신해철 유언장 “다음 생에 다시 태어나도…”

사흘째 신해철 의식이 돌아오고 있지 않는 안타까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과거 공개된 신해철 유언장이 네티즌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하고 있다.

신해철 유언장은 지난 2011년 한 방송을 통해 공개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공개된 신해철 유언장은 가족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을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신해철 유언장은 현재 신해철 상태와 맞물려 다시금 재조명 되고 있는 것.

▲ 신해철 윤원희 부부
당시 공개된 신해철 유언장에는 아내 윤원희와 가족 대한 사랑이 담겨 있다. 신해철은 유언장에 “다음 생에 다시 태어나도 당신의 남편이 되고 싶고 당신의 아들, 엄마, 오빠, 강아지 그 무엇으로도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고 변함없는 사랑을 전했다.

한편 지난 22일 신해철 상태에 대해 병원 측은 “개복을 해 보니 복막염, 복강 내 고압, 심장 압전 상태 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 마디로 주위 장기가 부어올라 심장을 압박하고 있었다는 것.

이후 의료진은 오후 8시부터 장 절제 및 유착박리술 등의 응급 수술을 시행했다. 당시 심혈관 혈전제거 등의 수술로 심장 운동은 정상화됐지만, 전신에 패혈증 독소가 퍼져 매우 위중한 상태에 있다. 현재 2차 수술을 기다리고 있지만 아직까지 수술 재개 시기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