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공식입장, 얼마나 심각하길래?

가수 신해철 공식 입장이 전해졌다.

가수 신해철 소속사 측이 심폐소생술을 받은 후 이어진 수술 경과와 원인에 대해 밝혔다.

23일 전해진 신해철 공식입장에서 심해철 심정지 원인으로는 일단 부어오른 장으로 인한 심장 압박으로 심장에는 문제가 없었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전했다. 다만 병원 측에서도 현재 장상태가 왜 이렇게까지 됐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이유를 밝히지 못했다.

▲ 가수 신해철
소속사 측에 따르면 지난 10월17일 신해철은 서울 송파구 S병원에서 장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다음날 퇴원했으나 지속적으로 가슴과 복부 등의 통증을 호소해 20일, 21일 응급실을 오가다 22일 새벽 또다시 통증을 느껴 병원으로 후송돼 입원해 있던 중 병실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고 오후 1시께 심정지가 왔다.

소속사 측은 "당시 신해철 씨는 바로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상태가 위중해 오후2시 서울 아산병원 응급센터 중환자실로 이송됐다. 이후 원인을 찾기 위해 병원에서 다양한 검사를 실시했고 신해철씨 모친의 동의하에 이날 오후 8시부터 복부를 개복하고 앞서 수술받은 장 부위의 상태를 확인 뒤 수술에 들어갔으나 해당 부위의 상태가 생각보다 좋지 않아 3시간에 걸쳐 응급 처지하는 정도로 일단 수술을 마쳤으며 추가적인 수술이 더 필요한 상태"라고 밝혔다.

현재 신해철 상태는 소속사 측에 따르면 수술 후 혈압은 안정화돼 혈압상승제 없이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나 아직 의식은 전혀 없고 동공반사도 여전히 없는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