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어머니, 강직한 분이신데...

신해철 어머니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해철 어머니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유는 자식의 큰 수술 때문.

신해철 어머니에 얽힌 일화가 있다. 신해철이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어렸을 때 집안 형편이 어려워 부모님 몰래 수세미와 보리차를 팔기도 했다. 가난 때문에 음악을 시작하게됐다"고 털어 놓은 적 있다.

당시 수세미를 몰래 판 사실을 알게 된 신해철 어머니가 "질이 나쁜 수세미를 팔아서 번 부당한 돈"이라며 모아둔 돈 30만원을 불태웠다고 밝힌 일화가 있을  정도로 신해철 어머니는 강직한 분으로 알려져있다.

이런 신해철 어머니가 자식의 아픈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가슴이 아팠을까?

▲ 사진 : JTBC
신해철은 며칠 전 위경련으로 서울 가락동의 한 병원을 찾았다가 장협착증 증세가 발견돼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이후 신해철은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며 꾸준히 치료를 받았지만 지난 22일 증세가 심각해 병원에 입원했다. 그러다 오후 1시께 심장이 멈춰 바로 심폐소생술을 받고 아산병원으로 옮겨졌다.

그 후 3시간 동안의 수술을 마치고 회복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뉴스엔'의 보도에 의하면 이날 광주에 거주중인 신해철 어머니는 수술에 보호자의 동의가 필요하다는 말에 급하게 병원을 방문했다.

신해철 어머니는 그 누구보다도 마음 아프고 힘든 상태이지만 오히려 관계자들과 지인들을 되려 위로하며 의연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신해철 어머니가 병원에 있던 지인들에게 '간단한 수술일 것이다. 걱정마라. 아들 괜찮을 것이다'며 의연하게 위로까지 하시더라. 의연함에 고개가 숙여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