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아내 윤원희 암 사실 알고도 결혼 ‘애틋’

신해철 아내 윤원희 씨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가수 신해철 아내 윤원희 씨는 재일교포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일본 지점에서 근무했다. 결혼 13년 차 슈퍼맘으로 강남 생활을 접고 현재는 경기도에서 전원생활을 하며 두 아이를 대안학교에 보내고 있다.

신해철은 아내 윤원희 씨가 암이라는 사실을 알고도 결혼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긴 바 있다.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한 신해철은 아내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 신해철 윤원희 부부
신해철은 아내 윤원희 씨와 미국에서 연애를 하던 중 그가 암이라는 사실을 알고 부모님께 이를 알렸다.

신해철은 "우리 어머니도 쿨한 척 하는 캐릭터"라면서 "어머니께서 '수술 경과 보고 결혼하지 말고 먼저 결혼하고 다 같이 힘을 합치자'고 하시더라. 오히려 '널 장가 보내게 돼서 너무나 고마우니 빨리 보여 달라'고 하셨다"고 전해 놀라움을 줬다.

이어 신해철은 "결혼하고 4-5년간은 아내의 이야기를 하는 것조차 꺼려했을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결혼 5년 만에 아주 낮은 확률을 뚫고 아기를 선물 받았다"면서 "아이가 태어나 더 이상 수면제와 안정제가 필요 없게 됐다"고 밝혀 시청자들에 감동을 안겼다.

한편 신해철은 현재 수술 이후 혈압은 안정화됐지만 의식이 전혀 없고 동공반사도 없는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