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 후지오카를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정말 기분 좋게 생겼다."

@DEANOFFICIAL

미국 유학파이고 30대 중반에 이르기까지 주로 대만과 홍콩에서 활약했기 때문에 자신의 조국인 일본에서는 2016년 이후부터 스타덤에 올랐고,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빅스타로 발돋움하였다. 그 비결은 역시 위에서도 언급한 "기분 좋게 생긴 얼굴"로서 2016년과 2017년, 일본 남성들이 가장 닮고 싶고 선망하는 얼굴 1위에 오르기도 하였다. (금성무에 비교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그건 좀 아니다... 금성무는 신성 불가침이다. ^.^)

(C)東京二ュ―ス通信社

클린 컷 이미지 답게 로맨틱한 중년 남성으로서의 매력이 충만하며, 특히 후카다 쿄코와 함께 나왔던 TBS 드라마 '별볼일 없는 나를 사랑해주세요'에서 그런 이미지를 재확인시켰다.

더욱이 다음주 (6/20) 발매 예정인 두번째 싱글 'Echo'의 뮤직 비디오를 보면, 피아노를 치면서 노래하는 뱀파이어로 등장하는데, 평소에 잘 보여주지 않던 섹시한 매력도 충만하다. (도대체 부족한게 뭐야?)

최근 종영한 후지 TV 드라마 '몬테 크리스토 백작- 화려한 복수'에서는 3년간의 옥중 생활과 복수를 위한 변신을 통하여 거친 면과 클린 컷의 양면 매력을 동시에 발산했는데, 아쉽게도 드라마 자체가 재미없어서 시청률도 저조한 상태로 막을 내렸다. (배용준이나 정우성 과의 배우는 50이 넘기 전에는 절대로 두가지를 동시에 하면 안된다니까...)

(C)東京ニュース通信社

이보다는 비록 조연이기는 하지만 '나카세 토모야' 주연의 영화 '하늘을 나는 타이어'에서 처럼, 점퍼 차림의 강렬한 주인공과 그에 대비되는 수트 차림의 도시적이고 클린한 모습으로 등장하는 것이 딘 후지오카에게 잘 어울린다. 아울러 야비한 인텔리의 모습도 잘 매칭이 된다.

영화 '하늘을 나는 타이어' 스틸

로맨틱한 분위기의 딘 후지오카는 80년생으로서 어느덧 30대 후반, 뒤늦게 알려졌기 때문에 어찌보면 전성기가 불과 몇 년 사이에 지나가 버린, 참으로 안타까운 케이스이기도 하다. 따라서 멜로 드라마 주인공으로서의 약발은 이미 떨어졌고, 대신 자신에게 어울리는 새로운 캐릭터로 변신하여 분위기가 아닌 연기력으로 진짜 전성기를 준비해야하는 배우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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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강철의 연금술사'에서 제복을 입고 나오는 모습은 솔직히 깨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