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 차림과 스마일로 한시대를 풍미했던 아라가키 유이가 어느덧 30대에 접어들더니, 이제 그 뒤를 잇는 차세대 스타가 탄생했다. 바로 나가노 메이.

영화 '내 이야기!! (俺物語!!)'

영화 '내 이야기'에서 느닷없이 등장하여 고릴라 같은 '스즈키 료헤이'와의 사실상 말도 안되는, 만화보다 더 만화같았던 명랑 러브 스토리로 자신의 매력을 세상에 알린 나가노 메이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의 하마베 미나미와 함께 뉴 에이지 10대 여고생 스타로 급부상했다.

영화 '한낮의 유성 (ひるなかの流星)'

연이어 히트한 '한낮의 유성'에서는 두 남자 배우 사이에 끼어 나오던 '내 이야기'에서 일보 전진하여, 두 남자 캐릭터를 이끄는 사실상의 단독 주연.

NHK 아침 드라마 '절반, 푸르다 (半分、青い。)'

그렇게 원투 펀치가 제대로 통한 나가노는 올해 4월부터 방영 개시한 NHK 아침 드라마 '절반, 푸르다'로 스타덤을 향한 마지막 일격을 멋지에 가격하는데 성공했다. 한국을 포함해서 세계 대부분의 나라들에서는 아침 드라마에 나온다는 것은 한물간, 방송 선수들 용어로는 생활형 (?) 배우들이거나 얼굴을 알려야 하는 신인급들이지만, 초고령 사회인 일본에서는 노인들의 주요 오락거리인 아침 드라마 출연은, 스타로서 인증 도장을 찍는 매우 소중한 기회이다. (아마도 노인들이 소비 시장의 주역인 유일한 사회일 것이다)

첫 사진집 발매 기념 이벤트 (C)東京ニュース通信社 

결국 5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도 인기가 폭발한 나가노 메이는 드라마 '절반, 푸르다'의 성공과 함께 라이벌이었다고 할 수 있는 하마베 미나미보다 두어발 앞서간 느낌. 드라마 사진집 발매 기념 이벤트를 찾아온 팬들의 연령층이 위 사진에서 보듯이 정말 다양했다.

드라마 사진집 커버(C)東京ニュース通信社 

아직 채 만 20세가 되기도 전에, 적어도 일본에서는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스타가 되었으니, 이대로만 간다면 머지않아 새로운 일본의 국민 배우로 등극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정말 정말 '귀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