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ock은 기본적으로 연주력이 안정되어 있고 (한국 애들은 군복무 때문에 고교 시절부터 고정 멤버로 10년 이상을 꾸준하게 연주 호흡을 맞출 시간이 없다), 라이브 시장이 록밴드도 잘먹고 잘사는 데는 큰 지장이 없을 만큼의 일정 규모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애네들 죽인다' 싶은 정도의 밴드는 그렇게 쉽게 나오지 않는다.

back number, ONE OK ROCK, suchmos 등등 요즘 잘나가는 J-Rock 밴드들 중에는 MAN WITH A MISSION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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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지미 헨드릭스가 창조한 'Electric Ladyland' 행성에서 왔다고 하는 이 괴상한 밴드는 5명의 멤버 모두가 늑대 탈을 쓰고 등장한 이래로 얼굴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아마도 그 옛날 KISS가 전성기 지난 다음에야 'Unmask'를 통해서 쌩얼을 공개했듯이, 이 친구들도 맛이 갈 때 즈음에야 얼굴을 공개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사실은 전혀 궁금하지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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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하는 짓이나 폼으로만 보아서는 굉장해 보이지만, 기본적으로는 뽕필의 일본식 록 밴드이기 때문에, GLAY 부류의 J-Rock팬들에게는 어필하지만, 나처럼 귀가 까다로운(?) 록 뮤직 매니아에게는 "어림도 없는" 밴드였다. 불과 지난 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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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5일전에 신곡 '2045'의 뮤직 비디오가 유튜브에 공개되었다.

"오 이 녀석들 드디어 필이 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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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만 계속 해준다면, 일본 아마존에서 구매 버튼을 눌러야 할 CD와 Blu-ray 리스트가 추가될 전망이다. 정말 계속 이렇게만 해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