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B48과 사시하라 리노의 인기는 각종 수치상으로는 변함이 없지만, 피부로 느끼는 인기의 척도상 이제 새로운 대세는 노기자카 46과 시라이시 마이이다.

작년 말 일본 레코드 대상을 노기자카 46이 수상한 직후, AKB48 멤버들은 대기실에 모여서 총감독 요코야마 유이를 중심으로 눈물을 쏟아내며 분기탱천했다고 알려졌다.

이런 노기자카 46의 중심에는 누가 뭐라해도 시라이시 마이가 있다.

고운 피부와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가진 일본 미녀 시라이시 마이는 엄청난 사진집 판매 기록을 세우며 일본 여아이돌계의 중심에 올라섰다. 3기생 팀메이트인 니시노 나나세를 '비디오 걸 아이' 같은 드라마에서 보면 매우 이쁘게 보이지만, 정작 노기자카 46으로 돌아와 시라이시 마이 옆에 서면 지나가는 행인 1으로 보이게 만들기도 한다. (옆에 서면 무조건 손해다^^)

오른쪽이 니시노 나나세

문제는 AKB48도 1기생들이 모두 졸업하면서 뒤를 이을 차세대 슈퍼 스타 멤버가 없어 내리막길에 접어 들었듯이, 노기자카 46 역시 3기생들인 사이토 아스카와 니시노 나나세 정도로는 시라이시 마이를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점.

올해로 26세가 된 시라이시 마이는 여러 면에서 볼 때 아이돌을 졸업을 해야하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는 점이 안타깝지만, 개인적으로는 배우 시라이시 마이가 더 기대되는 것도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