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협박사건, 대화 내용 사실 아니다?

이병헌 협박사건 피의자 글램 다희와 모델 이지연. 이 두사람은 어떻게 될까?

이병헌 협박사건은 지난 1일 이병헌이 글램 멤버 다희와 모델 이지연으로부터 50억을 요구받고 경찰에 수사를 요청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글램 다희와 모델 이지연은 휴대전화로 이병헌과 함께 있는 장면을 몰래 촬영한 뒤 이를 빌미로 그에게 거액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이병헌은 억울하다며 글램 다희와 모델 이지연을 고소했다.

그리고 지난 2일 채널A '박정훈의 뉴스 TOP10'에서 이병헌 협박사건을 다루면서 이병헌과 두 여성이 나눈 대화 내용의 일부를 입수했다며 내용을 공개했다.

▲ 보도화면 캡처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이병헌은 여성들에게 "첫 경험이 언제냐" "남자를 볼 때 외모나 성적 매력 중에 어떤 쪽에 더 매력을 느끼느냐" 등의 질문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헌 협박사건 방송 뒤 이병헌의 소속사는 곧바로 해당 방송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방송에서 녹취록으로 나온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방송 내용을 부인했다.

한편 지난 3일 구속 영장이 발부돼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글램 다희와 모델 이지연은 조만간 기소돼 법의 심판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사전에 도주할 준비를 했다는 점, 피해자에게 50억원이라는 거액을 요구했다는 점에서 실형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