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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팬마니아의 보물함] 코이즈미 쿄코 (小泉今日子)의 '미궁의 안드로라 (迷宮のアンドローラ)'

[LP] Kyoko Koizumi (코이즈미 쿄코) - 迷宮のアンドローラ (미궁의 안드로라) 7" single

꽃의 82년조 마지막은 코이즈미 쿄코가 되겠다.

그녀 역시 스타탄생을 통하여 데뷔하여 무난한 스타 아이돌의 길을 걸었지만 당시 워낙 막강한 아이돌 '세이코'나 '아키나' 등이 같은 해에 포진하고 있어서 빛을 발하고 있지 못했다. 데뷔곡 '私の16才 (나는 16살)' 등을 통하여 천천히 자리잡아 2년 뒤인 84년부터는 확실하게 오리콘 차트 등을 장악해 나간다. 하지만 그녀의 활동은 노래에서 빛났던 것이 아니라 수많은 CF와 드라마 등의 영상매체에서 놀라울 만한 성과를 보여주었는데, 언제보아도 깜찍하고 귀여운 이미지로 높은 매상과 브랜드 이미지의 리뉴얼에 많은 영향을 끼친 것이 사실이었다.

애칭 '쿙쿙'은 말 그대로 톡톡튀는 매력을 가지고 있었다. 가창력은 세이코나 아키나에 비해 조금 안정적이지 못한 편이나, 그녀 만의 노래 분위기나 손짓과 율동으로 인하여 거대한 팬덤을 만들어 나갔다. 이런 그녀의 대표적인 곡으로는 여러 의견이 있겠지만 개인적인 추천으로는 단연 '迷宮のアンドローラ 미궁의 안드로라'를 권하고 싶다.

84년에 발표된 곡으로서 굉장히 난해하며 나름 심오함이 담겨있는 아방가르드적인 사운드를 담고 있는 히트 넘버가 되겠다. 커트머리에 쿙쿙이 불러주는 이곡은 밝고 귀여운 이미지의 모습 및 손짓과는 별개로 다소 무거운 미드템포의 댄스곡 같은 느낌이어서 제법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다. 85년에 발표된 'なんてったってアイドル (누가 뭐래도 아이돌)' 또한 그녀의 메가 히트곡이라 할 수 있지만 조금 더 예쁘장하게 포장되어진 츄파춥스 사탕같은 이미지는 '迷宮のアンドローラ 미궁의 안드로라'가 앞서간다고 할 수 있어서 먼저 추천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당시 최강의 귀여움과 싱그러운 이미지라는 무기를 지닌 그녀는 최근인 2018년까지 불륜스캔들과 더불어 수많은 루머가 무성하리 만큼 나이를 잊게 만드는 대단한 '이슈메이커'이며 '해'와 '달'이었던 세이코와 아키나의 그늘에 살짝 가려지기는 했지만 지금까지 '꽃의 82년조' 맴버로서 활약을 하고 있음에는 분명하다.

- 음반 콜렉터 박후성 -

(다방면의 문화컬렉터로 각종 잡지 및 매체에 음반관련 글들을 싣고 있으며 현재 하이엔드 오디오를 수입하는 회사에서 부장으로 근무하며 활동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박후성  webmaster@live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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