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슨 타이드’ (사진 : ‘크림슨 타이드’ 포스터)

‘크림슨 타이드’ 덴젤 워싱턴-진 핵크만 주연, 핵잠수함 일촉즉발 위기 그려

7일 EBS ‘세계의 명화’에서 방영된 영화 ‘크림슨 타이드(Crimson Tide)’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95년 제작된 영화 ‘크림슨 타이드’는 토니 스콧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덴젤 워싱턴, 진 핵크만, 조지 던자, 비고 모텐슨, 제임스 갠돌피니 등이 출연했다.

영화 ‘크림슨 타이드’는 3차대전의 위협속에서 전개되는 사상 최강 미국 핵잠수함 내의 일촉즉발의 위기를 그린 초특급 해양 전쟁 스릴러물이다.

영화 ‘크림슨 타이드’ 줄거리

▲ '크림슨 타이드' 포스터
“세계를 움직이는 3명의 최고 실권자는 미합중국 대통령, 러시아 대통령, 그리고 미핵탄두 잠수함의 함장이다”

러시아에서 발생한 내전에 미국을 비롯한 연합군이 개입하여 러시아에 대한 대외원조를 중단하자 구소련 강경파 군부지도자 블라디미르 라첸코(다니엘 본 바르겐 분)는 반란군을 앞세워 잠수함 기지와 핵미사일 기지를 접수한 후 미국과 일본을 핵폭탄으로 공격하겠다고 위협한다.

미 국방성은 라첸코가 핵미사일 암호를 수중에 넣기 전에 사태를 마무리 지어야 하는 곤경에 빠지고, 대응책으로 램지 함장(진 핵크만 분)과 신임 부함장 헌터 소령(덴젤 워싱턴 분)이 지휘하는 미 핵잠수함 앨라배마호가 출정한다.

이들이 러시아의 핵미사일 기지 근해로 조심스럽게 접근하던 중 러시아 잠수함과 마주치게 되면서 위기사태가 시작된다. 치열한 전투 끝에 러시아 잠수함을 격침시키는 데 성공하지만 앨라배마호도 적함의 어뢰공격에 선체 일부가 파손되는 피해를 입고, 때마침 본국으로부터 수신되던 핵미사일 발사 명령이 중간에 끊기고 만다.

램지 함장은 직권으로 핵미사일 발사를 명령하지만 부함장 헌터는 명령을 확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핵미사일을 발사하면 제3차 세계대전이 발발한다는 논리로 램지 함장의 명령을 거부하고, 핵미사일 발사를 강행하려는 램지 함장의 지휘권을 박탈하고 감금해버린다. 한편 선체에 피해를 입은 앨라배마호가 심해로 깊이 가라앉기 시작하는 와중에 램지 함장의 뜻을 따르는 장교들이 반란을 일으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