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완벽한 파트너’에서 파격적인 노출 연기를 선보인 김혜선이 장현수(52) 감독과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오는 17일 개봉을 앞둔 영화 <완벽한 파트너>에서 첫 전라노출 열연을 펼친 배우 김혜선.
11일 김혜선과 장현수 감독 측은 3년 전부터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갑작스런 열애설 보도에 두 사람 모두 쑥스러워 하는 중이라고 전하며 “아이들도 두 사람의 관계를 알고 있다. 조심스럽지만 서로를 향해 호감을 갖고 만나고 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결혼 이야기가 오가는 정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김혜선과 장 감독은 지난 부산국제영화제에 동행했으며 장 감독의 집 근처에서 같이 식사를 즐기는 등의 모습을 보여준 것으로 알려졌다.

장현수 감독은 ‘젊은 날의 초상’과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등을 집필한 시나리오 작가 출신의 영화감독이다. 지난 1992년 ‘걸어서 하늘까지’로 충무로에 데뷔한 후 ‘게임의 법칙’으로 이름을 알렸다.

김혜선은 11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저보다 열 살 많은 장현수 감독님에 대해 존경심이 있고 무엇보다 그의 진실한 마음에 마음이 끌렸다”며 “두 아이들에게도 감독님과의 관계를 이야기했고 서로 가족처럼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혜선은 결혼에 대해서 “지금 이대로가 좋다. 결혼은 10년쯤 뒤에 생각해볼 것”이라며 “서로에게 버팀목과 의지가 돼주는 소울메이트 같은 관계”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