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라이프오브파이’ (사진 : 라이프오브파이 스틸 컷)

‘라이프오브파이’ 서태지 “‘파이 이야기’, 사람을 꿈꾸게 하는 책”

영화 ‘라이프오브파이’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면서 소설 ‘파이 이야기’가 주목을 받고 있다.

영화 ‘라이프오브파이’는 베스트셀러 얀 마텔의 ‘파이 이야기’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지난해 방송된 ‘인간의 조건’에서는 서태지가 소설 ‘파이 이야기’를 개그맨 박성호에게 추천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방송에서 박성호는 ‘성공한 사람들에게 책 추천받기’라는 미션을 받고 서태지 자택을 무작정 찾아갔다. 인터넷에 게재된 사진 한 장으로 서태지의 집을 찾은 박성호는 집안까지 들어가지 못하고 대신 친필 엽서를 남겼다.

▲ 영화 ‘라이프오브파이’ (사진 : 라이프오브파이 스틸 컷)
이후 서태지 매니저로부터 연락을 받은 박성호는 약속 장소로 나가 서태지 자필 편지를 전달받았다. 서태지 매니저는 박성호에게 “원래 좋아하는 개그맨이시기도 하고, 작성하신 엽서를 보고 감동 받으셨다”라고 밝혔다.

편지에서 서태지는 “저는 얼마 전 ‘라이프오브파이’라는 영화를 본 후 책도 읽어보게 되었는데 영화보다 많은 묘사가 있어 더 좋았다. 사람을 다시 꿈꾸게 하는 책인 것 같다”라며 소설 ‘파이 이야기’를 추천했다.

‘라이프오브파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라이프오브파이, 서태지가 추천한 파이 이야기 한 번 읽어봐야겠네” “라이프오브파이, 영화하고 소설과 비교해보는 재미가 있을 듯” “라이프오브파이 어떤 영화인지 궁금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