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세 스즈 (広瀬すず)가 한국에서도 처음 눈도장을 받은 것은 드라마 '학교의 계단' 부터이지만, 연기력으로는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2015년작 '바닷마을 다이어리'에서 아야세 하루카의 막내 이복동생으로 등장하면서 부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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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이 깐느 경쟁 부문에 출품되고 히로세는 일본 내에서 영화에 관련된 모든 신인 여배우상을 독식하게 되는데, 10대 소녀의 연기라고는 믿기 어려운 감정 소화력이 탁월해서 이후 일본 영화계의 신데렐라로 부상하게 된다.

근래 들어서는 혼혈 미녀 '나카죠 아야미'와 함께 등장했던 '치어 댄스'에서의 과장된 코믹 연기로 다양한 캐릭터 소화가 가능한 전천후 배우임을 증명하기도 하였는데, '치하야후루 시리즈'라든가 한국 영화 '써니'의 일본판 리메이크 등등,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금 제일 잘나가는 일본 여배우들 중의 한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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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1일부터 시작되는 NHK의 '아사도라 (朝ドラ)'인 '여름 하늘'은 홋카이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데, 이에 앞서 발매된 포토북을 통하여 히로인으로서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기도 하다.

(C)東京ニュース通信社

한국에서는 '얼핏 본 이민정'이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생김새가 비슷하여 은근히 팬층이 늘어가는 히로세 스즈는 앞으로 오랫 동안 일본을 대표하는 여배우들 중 한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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