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AKB48이 4월 1일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AKB48 단독 콘서트~자바자가 뭐야~"의 밤 공연을 개최한 가운데 52nd 싱글(5월 30일 발매)을 최초로 라이브 선보였다. 

곡 제목은 "Teacher Teacher". 각선미를 드러내며 숏 팬츠와 미니 스커트 의상으로 멤버들이 등장하여 중독성 있는 멜로디 라인을 타고 요염하게 춤추는 댄스 넘버였다.

제목이 암시하듯이 가사의 내용은 선생님을 유혹하는 여학생을 담고 있으며, 가련하고 청초인 이미지의 오구리 유이와는 정반대의 위험한 향기를 담고 있는 곡이기도 하다.

안무는 AKB48로서는 첫 외국인 안무가를 채용. 신화(SHINWA)와 싸이(PSY) 그리고 5월에 일본 데뷔하는 여자친구 (GFRIEND)의 안무를 담당한 박준희를 한국에서 초빙. 요염한 손짓과 허리 동작 그리고 멤버들이 계속 바뀌면서 댄스 배틀을 벌이는 AKB48 역사상 가장 섹시한 댄스 안무가 탄생하였다.

이번 싱글은 6월 16일 개최가 결정되어 있는 "제10회 선발 위원 선거"의 투표권부 싱글이기도 하다.

만반의 준비를 하고 센터를 맡게 된 AKB48 팀 8의 오구리 유이는 "오늘 콘서트에 출연하면서 새삼 AKB48을 좋아하는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AKB48의 전력이 되도록 열심히 할께요!"라고 강력하게 인사. 누구에게도 사랑 받는 오구리를 위하여 행사장 전체는 웃는 얼굴로 새로운 센터를 축복했다.

약 2년 만에 치루어진 이날의 단독 콘서트는 지난해 12월 8일 "AKB48 극장 12주년 기념 공연"에서 3년 만에 발표된 새로운 팀 체제로 거행된 첫 무대. HKT48 미야와키 사쿠라, NMB48시로 마미루 등 겸임 멤버들부터 올해 1월에 결정된 드래프트 3기생도 포함하여 126명의 새 체제를 발표한 가운데 낮과 밤 2회 공연을 개최하고 각각 15000명을 동원했다.

[Photo(C)AKS  (C)Toshiki Aoya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