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39)가 결혼설에 휩싸였다.

상대는 두 차례나 열애설이 제기됐던 대상그룹 장녀 임세령(35).

 
한 매체는 18일자 지면을 통해, 이정재의 한 측근이 "며칠 전 이정재 씨의 부친이 두 사람의 결혼을 허락한 것으로 안다"면서 "설 명절이 지난 뒤에 양가가 합의해 결혼날짜를 잡을 것"이라고 귀띔한 내용을 가감없이 보도했다.

이어 또 다른 측근의 발언을 인용, "그동안 두 사람이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이어왔다"면서 "이정재 씨의 주변에서도 결혼 결정만 남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혀 두 사람의 '열애'가 기정 사실임을 거듭 강조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09년 5월 필리핀에 동반 출국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러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다.

하지만 이정재 측은 열애설이 보도될 때마다 소문을 부인했다.

지난해 11월에도 한 차례 열애설이 제기됐지만 이때도 이정재는 "비즈니스 관계일 뿐"이라고 소문을 일축했는데, 이번에도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면서 결혼설을 강력 부인했다.

이정재 측은 "결혼설의 상대와는 사업파트너 일뿐"이라고 거듭 강조했고, "결혼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결혼설 보도에 대한 경위를 파악 중이며 정리가 되는 대로 법적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임세령은 대상그룹의 비상장계열사 와이즈앤피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으며, 이정재는 영화 '도둑들' 촬영에 전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