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빅죠가 40kg 감량한 사실을 전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짝'은 남자 연예인 특집을 마련해 방송인 김진과 배우 곽승남, 개그맨 윤성한, 코요테 빽가, 캔 배기성, 홀라당 빅죠와 일반 여성 출연자의 만남을 주선했다.

거대한 체구로 등장부터 모두의 시선을 집중케 한 빅죠는 "연애를 위해 노력 많이 했지만 안 좋은 시선이 많았다"며 "다들 내가 굉장히 게으를 것이다 생각하더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한동안 연애를 못했다"며 "이번에 기회가 혹시 있을까 해서 찾아왔다. 운명이 맞으면 좋은 분을 만나고 싶다"고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빅죠의 마지막 연애는 1년 전 이었다.

▲ 방송화면 캡처
이튿날 이어진 자기소개 시간 수줍게 여성 출연자 앞에 나선 빅죠는 "외모로 보자면 모든 남성 참가자들 중 가장 튄다. 거부감이 들 수도 있지만 이게 내 모습의 전부가 아니란 걸 보여드리고 싶다"며 "지금의 모습이 아닌 미래의 내 모습을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몸무게 200kg이 넘는 고도 비만으로 각종 다이어트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는 빅죠는 "목표 체중이 얼마냐"는 질문에 "두 자리 수인 99.9kg까지 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150kg 정도 감량해야 한다"며 "현재 두 달 만에 40kg 감량에 성공한 상태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빅죠는 "상대방이 나를 싫어할까봐 말을 못 하는 경우도 많았다. 겉모습이 아니라 내면을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선입견을 거둬주길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