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이준석, 서로 충돌한 대목은?

표창원 이준석이 온라인상 화제선상에 올랐다.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원과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이 토론회에서 충돌해 이목이 집중된 것.

지난 12일 금요일 밤 12시 30분 JTBC '밤샘토론'에서는 ‘정치 신인들이 말하는 총선 승부수는?’이라는 주제로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원, 김경진 변호사, 조성주 정의당 미래정치센터 소장이 출연해 토론을 했다.

이날 관심을 모았던 것은 표창원 선대위원과 이준석 전 비대위원의 토론이었다.

두 사람은 토론 도중 여러 곳에서 이견을 보이며 대립했다.

▲ 사진 : 방송캡처
‘북핵 및 개성공단 사태가 이번 총선에 영향을 줄까?’라는 주제에 대해 토론을 하던 중 표창원 선대위원의 발언에 이준석 전 비대위원이 “북한에서 그렇게 주장한 것을 인정하는 거냐?”라고 웃으며 질문을 던졌다.

이에 표창원 선대위원은 “내가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북한에서 그렇게 이야기를 한거다. 말을 그런 식으로 하면...”이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

또 표창원 선대위원이 다른 주제를 놓고 토론을 하던 중 이준석 전 비대위원에게 "그렇게 말꼬리를 잡지 말고, 인신공격적으로 이야기하지 말라"라고 하는 등 격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방송말미 표창원 선대위원은 “우선 반성과 사과를 드려야 할 것 같다. 제가 표명한 것이 신사의 품격이다. 상대방을 존중하고 경청하면서 품격을 지키는 정치, 토론을 하고자 했는데 중간에 조금 흥분했다. 그래서 이준석 후보께 조금 공격적으로 이야기 한 것 반성하겠다. 앞으로 좀더 나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이준석도 “이하동문입니다”라고 대답해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