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우 “난 이성계가 왕을 하는 나라의 백성이 아니다”

‘육룡이 나르샤’ 천호진과 김명민이 이승효를 찾아갔다.

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이성계(천호진 분)와 정도전(김명민 분)이 이방우(이승효 분)를 찾아가 설득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도전은 이방우를 찾아가 “세자가 되어 달라”며 “저는 이제 저의 목숨 따위는 중요하지 않다. 대군마마의 생각도 중요치 않다”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단지 제 앞에 계시는 분이 이제 막 시작한 나라를 이어갈 전주 이씨의 대장자라는 거다. 제 목을 치시고 꼭 세자에 오르셔라”고 덧붙였다.

▲ 방송 캡처
이에 이방우는 “나라가 망한 마당에 무엇이 두렵겠냐”고 답했다.

이어 이방우는 옆에 있던 이성계를 향해 “나는 이성계의 아들이지만 이성계가 왕을 하는 나라의 백성이 아니다”며 세자 자리를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