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강병규의 이병헌에 대한 독설이 논란을 빚고 있고 있는 가운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병규는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트친(트위터 친구)님들 이변태 얘기해달라고 조르지 마세요. 저 지금 전화기 때문에 심적 고통이 많답니다”라고 전한 뒤 “이변태가 분명 사귀지 않는다고 했었죠? 또 심경글을 썼다고요? 아마 조만간 임신 소식이 들릴 겁니다”라는 내용의 멘션을 전했다.

강병규가 이 같은 발언을 한 배경은 앞서 강병규와 이병헌이 불미스런 사건에 연루된 적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지난 5월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이병헌과 지인을 상대로 협박해 금품을 갈취하려 한 혐의로 장 모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이 과정에서 장씨가 강병규와 모의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검찰에 따르면 장씨는 2009년 이병헌의 전 여자 친구인 권모씨로부터 이병헌에 대한 불만을 듣고 범행을 계획했으며 장씨는 이 같은 사실을 토대로 강병규와 공모, 이병헌을 협박했다. 이에 강병규는 “절대 아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앞서 강병규는 지난 4월에도 이병헌과 이민정의 열애설에 관련해 막말을 남기 바 있다.

강병규는 두 사람의 열애설이 공개 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정태원 & 수애 이병헌 & 이민정 X놈들은 참… 여자들도 참…”이라고 남겼다. 이어 “송혜교 최진실 권xx 이민정 공통점이 있다. 전부 집에 데려간다?”고 덧붙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