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둑들’이 한국 영화 흥행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한국영화 사상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 신기록에 이어 역대 최고의 주말 박스오피스 신기록, 한국영화 사상 최단 기간 300만 돌파까지 각종 기록을 갈아 치우고 있는 ‘도둑들’이 1일 전국 관객 506,683명을 동원, 역대 가장 빠른 속도인 개봉 8일 만에 436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개봉 8일 동안 400만 관객을 돌파한 ‘괴물’, ‘트랜스포머 3’와 함께 역대 최단 기간 타이의 기록이자, 개봉 11일 만에 400만을 돌파한 ‘아바타’, ‘해운대’, ‘다크 나이트 라이즈’보다 3일 앞선 기록이다.

뿐만 아니라 단 8일 만에 436만 명을 넘어선 ‘도둑들’은 같은 기간 4,051,378명을 기록한 ‘괴물’, 4,046,425명을 동원한 ‘트랜스포머 3’의 성적을 약 30만 명 이상 상회하는 스코어로 더욱 강력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도둑들’은 개봉 2주차 평일에도 평균 약 50만 관객을 동원하며 개봉 첫 날의 스코어인 436,608명 보다 높은 스코어를 기록하였을 뿐 아니라 시간이 갈수록 오히려 스코어가 상승하는 추이를 보여 눈길을 끈다.

또한 ‘도둑들’은 개봉 2주차 평일 하루 평균 약 29만을 동원한 ‘해운대’, 30만을 기록한 ‘디워’, 45만을 동원한 ‘괴물’을 능가하는 평일 관객수를 기록하여 ‘도둑들’이 세울 흥행 기록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젊은 관객들뿐 아니라 40대 이상의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세대의 관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며 평일에도 거침없는 흥행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도둑들’은 ‘다크 나이트 라이즈’를 비롯 학생들의 여름방학 특수를 맞아 개봉한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누르고 2주 연속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며 독보적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다.

유도 금메달, 여자 펜싱 첫 금메달 등 전국민의 관심을 받고 있는 올림픽 이슈에도 불구하고 300만 관객을 돌파한지 이틀 만인 개봉 8일 만에 436만 관객을 돌파, 식지 않는 열기로 2주 연속 예매율 1위의 자리를 굳건히 한 ‘도둑들’의 신기록 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