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승전보를 전한 SBS 축구 캐스터 배성재 아나운서의 톡톡 튀는 멘트가 경기가 끝나고도 화제다.

대표팀 기성용이 거친 파울을 범한 스위스 선수를 제압하자 배성재 아나운서는 "진정한 파이터는 눈빛으로도 제압할 수 있습니다. 기성용 선수한테 걸리면...없습니다"란 멘트로 날려 네티즌들로부터 최고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할리우드 액션을 범한 스위스 선수를 보며 "뭐하는 거죠? 경기장에 벌이 있나요?"란 능청스런 멘트로 시청자들을 웃게 만들기도 하였다. 대한민국이 2:1로 앞선 후 스위스 선수들이 거친 플레이를 펼치다 연속으로 옐로우카드를 받자 말한 "오늘 스위스 카드 수집 많이 하는데요"란 재치있는 멘트도 많이 회자되었다.

▲ 사진 : 배성재 트위터
네티즌들은 배성재 아나운서의 경기 진행에 대해 "배성재 아나운서 때문에 한참 웃었네요. 크게 될 사람이네요.", "역시 차범근, 배성재 최고의 조합, 완전 훈훈합니다." 등 칭찬 일색이다.

그런 탓에 네티즌들의 글이 폭증, 멕시코전 축구를 중계한 타 방송사의 경기중 SNS글이 당시 4천건이었던데 반해, 무려 5배나 많은 2만건의 SNS글이 SBS트위터로 쇄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