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에게 공개적으로 막말 비난을 한 모델 이나현이 사과를 했지만 파장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나현은 박태환 선수의 수영 남자400m경기 실격 판정에 막말을 내뱉었다가 비난이 잇따르자 사과의 글을 남겼다.

이나현은 지난 28일 박태환 선수의 실격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박태환, 걘 좀 혼나야 해”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지인의 “(박태환) 뭐지? 왜 실격? 어이없다”라는 트위터 글에 대한 코멘트.

박태환은 부정 출발이라는 이유로 실격 판정을 받았으나, 국내 네티즌들이 이를 납득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던진 발언이 비난을 샀다.

▲ 이나현 트위터 사과 글 캡처
이에 이나현은 “방금 제가 한 말 저도 너무 후회되고 진심이 아니었습니다. 말이 지나치게 심했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제가 정신이 나갔나 봐요. 그런 글, 제가 봤더라도 정말 열 받을 거 같아요.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사과의 글을 남겼다.

그러나 이러한 이나현의 사과에도 “말을 너무 쉽게 던졌다”, “노이즈 마케팅인가?” “그렇게 관심 받고 싶었나?” 등 네티즌의 질타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한편 이나현은 케이블TV 온스타일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 시즌3’에 출전한 중국 칭화대 출신의 모델 지망생으로 얼굴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