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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깊은 나무' '두개의 태양' 세종 vs 정기준 격돌

SBS 대기획 ‘뿌리깊은 나무’(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장태유, 신경수 제작 싸이더스HQ)는 이제 ‘두 개의 태양’ 세종과 정기준이 이끈다.

시청률 20%를 넘기며 수목극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뿌리깊은 나무’는 최근 한글을 창제하려는 조선 4대 임금 세종(한석규 분)과 이를 반대하는 개국공신인 정도전의 유학사상을 이어받은 3대 밀본 정기준(윤제문 분)의 움직임이 본격화 되면서 이른바 ‘두개의 태양’ 격돌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우선 첫 번째 태양인 세종은 ‘왕권’의 중심이다. 조선왕조 3대 임금 태종(백윤식 분)의 철권정치를 보고 자란 그는 아버지 태종과는 달리 집현전을 만들어 성상문과 박팽년 등 젊고 패기있는 학자들을 등용해 이상적 유교정치를 구현에 나섰다.

특히, 세종은 “중국이 수천 년에 걸쳐 만든 5만에 이르는 한자가 우리 백성에게 어려우니 우리글을 만들자”며 약 10여 년간에 걸쳐 천지계원인 집현전학사들, 그리고 궁녀들과 함께 한글창제를 이끌어 왔다. 비록 밀본에 의해 많은 학사들을 잃은데다 반대에 부딪히면서 잠시 의기소침해졌지만, 이내 마음을 다잡고서 한글 28자 반포를 앞두고 있다.

그리고 두 번째 태양인 정기준은 ‘신권’의 중심이다. 조선 개국 공신인 정도전의 조카인 정기준은 어린 시절 세종에게 학문으로 열패감을 안기며 등장했다. 특히, 정도전이 주장한 재상총재제를 이어받은 그는 신분을 감춘채 ‘가리온’이라는 반촌의 백정으로 살아오며 사대부들을 규합해왔다.

이 와중에 집현전 학사들을 의문사 시켜온 그는 최근 ‘밀본지서’와 함께 자신의 신분을 밀본계원들에게 드러내며 본격 세종을 반격하기에 나섰다. 무엇보다 세종의 한글창제 의도를 파악한 그는 “사대부의 근간을 뒤흔드는 오랑캐 글자를 막아야 한다”며 현재 사대부를 움직이며 세종을 반격할 준비를 하고 있다.

제작진은 “이제 한글 창제에 이은 반포이야기가 주를 이루면서 극중 두 개의 태양인 세종과 정기준의 대립이 더욱 치열해지게 되었다”며 “둘이 펼치는 스펙터클한 두뇌싸움이 시청자분들의 많은 공감을 자아낼테니 기대하셔도 좋다”고 자신했다.

박은철 기자  webmaster@live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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