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FC 헝그리일레븐' 축구 거장들 명언 새겨라!

히딩크의 명언처럼 “아직도 배고픈 ‘축구 미생’들이 안방극장을 놀라게 할까?”

축구 미생들이 완생이 돼가는 과정을 그려갈 논픽션 버라이어티 KBS 2TV ‘청춘FC 헝그리일레븐’이 11일 토요일 밤 10시 25분 대망의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축구팬들은 물론이고 많은 시청자들로부터 올 여름 감동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인 축구 전설들이 남긴 명언을 통해 ‘청춘FC 헝그리일레븐’의 기대요소 셋을 살펴봤다.

▲ 사진제공 : KBS '청춘FC 헝그리일레븐'
◆ 거스 히딩크, “나는 아직 배가 고프다. 우리는 분명 세계를 놀라게 할 것이다”

2002년 월드컵의 영광을 함께 한 거스 히딩크 감독은 당시 “나는 아직 배가 고프다. 우리는 분명 세계를 놀라게 할 것이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그리고 그의 말대로 최약체로 평가 받았던 한국은 4강 신화를 세우며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승부의 세계에서 확실한 것은 없고, 그래서 스포츠를 ‘각본 없는 드라마’라 부른다. ‘청춘FC 헝그리일레븐’에도 마찬가지다. 벼랑 끝에 몰린 이들이 다시 목표를 향해 피땀을 흘리며 강팀과 맞서는 과정은 안방극장을 어떻게 놀라게 할까.

◆ 빌 샹클리, “폼은 일시적이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

한국 축구의 전성기를 이끌었고, 최고의 위치에서 은퇴했던 안정환. 그가 국내외 프로팀들의 지도자 제안을 정중히 고사하고 선택한 팀은 축구 미생들의 외인구단 ‘청춘FC’였다. 주위에서 ‘미친놈’ 소리도 많이 들었다는 그는 “축구 미생들이 새로운 인생을 살도록 돕고 싶다”며 감독직을 수락했다. 리버풀 FC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명지도자 빌 샹클리는 “폼은 일시적이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라는 불후의 명언을 남겼다. 대한민국의 ‘영원한 클래스’ 안정환 감독이 축구를 포기할 위기에 있던 유망주들을 어떻게 성장시킬까.

◆ 슈퍼스타 호날두, “과거의 후회와 미래의 희망 속에 현재라는 기회가 있다.”

현존 최고의 슈퍼스타로 평가 받는 레알마드리드FC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과거의 후회와 미래의 희망 속에 현재라는 기회가 있다”라고 말했다. 뼈아픈 이유들로 축구를 포기해야 했던 과거를 가진 ‘청춘FC’ 선수들은 두 번째 기회라는 미래의 희망을 얻었다.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기회를 잡고 모든 열정을 그라운드에 쏟아 붓겠다는 축구 미생들. 그들이 선사할 희망의 메시지는 무엇일까.

그리고 논픽션 버라이어티 ‘청춘FC 헝그리일레븐’이 시청자들의 가슴 속에 어떤 명언을 남길까. 11일 토요일 밤 10시 25분 KBS 2TV 방송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