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규석이 두 번의 이혼을 고백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한 이규석은 각각 15살 14살 연하의 여성과 결혼했다가 이혼한 경험을 털어놓았다.

이날 이규석은 “두 아내와 연애도 결혼도 모두 비슷했다. 둘 다 나와 나이 차이가 많이 나 내가 큰 잘못을 했구나 싶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 결혼할 생각은 없느냐”는 MC들의 질문에 그는 “결혼 자체를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며 “난 누군가를 행복하게 해주지 못하는 사람 같다. 이제는 더 이상 좋은 사람들이 나로 인해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씁쓸하게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방송화면 캡처
한편 이규석은 1987년 MBC 대학가요제 동상을 차지하며 이듬해 ‘기차와 소나무’ 앨범으로 가요계에 혜성처럼 나타난 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