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차형사’를 통해 파격 변신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즐거운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강지환, 성유리 커플이 코믹함을 벗어 던진 로맨틱한 반전 키스신으로 또 한번 화제가 되고 있다.

▲ 사진 : CJ 엔터테인먼트
드라마 ‘쾌도 홍길동’의 ‘길녹커플’에서, 우열을 가리기 힘든 비주얼 쇼크를 선사하며, 굴욕의 변B커플로 등극한 두 사람은 ‘차형사’ 현장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주도, 최강 커플 호흡을 과시했다는 후문이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명장면이 바로 런웨이 키스신.

티격태격하면서도 F/W 첫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끝마친 디자이너 ‘영재’ 성유리와, 모델 ‘차형사’ 강지환은 화려한 조명과 쏟아지는 폭죽 세례 속에,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며 로맨틱하고도 뜨거운 키스를 나눈다.

세간의 화제를 모은 이병헌-김태희의 사탕키스, 현빈-하지원의 거품키스를 능가하는 로맨틱한 런웨이 키스로 단숨에 극장 안을 숨죽이게 만든 강지환-성유리 커플은 이번 키스신에 임하는 각오 또한 남달랐다고 한다.

성유리는 “차형사가 코믹 영화이긴 하지만 마지막엔 기억에 남을 만한 키스신을 만들어보고 싶었다. 적극적으로 강지환씨를 리드했다”며 남다른 열정을 불태웠으며, 강지환 또한 “가장 마지막에 찍은 신이다. 그 만큼 최선을 다했는데 감독님이 빨리 컷을 외치더라”며 너무 일찍 끝나버린 키스신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이렇게 완성된 두 사람의 런웨이 키스신은 영화 초반의 폭발적인 웃음에 더해, 로맨틱한 볼거리까지 선사하며 극장을 찾는 관객들을 즐겁게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