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벨’ (사진 : 다이빙벨 스틸 컷)

‘다이빙벨’ 비판 영상 ‘다이빙벨을 저격하다’는 무엇?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 다큐멘터리 영화 ‘다이빙벨’이 IPTV와 인터넷 포털 다운로드 서비스를 오픈하면서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다이빙벨’ 이상호 기자는 지난해 영화 ‘다이빙벨’ GV(관객과의 대화)에서 세월호 참사를 대하는 정부에 일침을 가했다.

‘다이빙벨’ 이상호 기자는 “우리 아이들은 왜 사고가 왜 났으며 그들을 구조 하지 못했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는 것”이라며 “정부의 고의적 살해”라고 주장했다.

▲ '다이빙벨' 스틸 컷
또한 ‘다이빙벨’ 이상호 기자는 “현장과 구조상황을 통제 하지 못하고 아이들을 구조하지 못한 가장 큰 책임자이자 그러한 해경과 해군을 조종한 이가 바로 대통령이라고 생각한다”고 박근혜 정부를 비판했다.

하지만 영화 ‘다이빙벨’을 비판하는 시각도 만만치 않았다. 영화 ‘다이빙벨’을 비판하는 동영상 ‘다이빙 벨을 저격하다’가 유튜브에 공개되기도 한 것.

‘다이빙벨을 저격하다’에 대해 제작자인 문화예술단체 ‘차세대문화인연대’는 “다이빙벨 관련 뉴스 자료들과 함께 사회자가 출연해 이번에 상영되는 ‘다이빙벨’의 관람 포인트를 설명해주는 영상”이라고 소개했다.

‘차문연’은 이어 “이상호 기자와 이종인 대표의 과거 행적들을 돌아보고, 세월호 사태를 대하는 자세, 세월호 일반인 유가족들의 기자회견 장면들을 통해, 영화 ‘다이빙벨’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하는 것이 적절한지를 누리꾼들에게 묻고 있다”고 덧붙였다.

‘차문연’은 ‘다이빙벨’이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품으로 선정되자 “영화제에서 세월호 문제를 일방적 시선으로만 보여줘선 안 된다”며 반대 성명을 내기도 했다.

한편 ‘다이빙벨’은 세월호 참사 현장에 투입된 다이빙벨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다. 안해룡 감독과 세월호 참사를 보도해 온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가 ‘다이빙벨’ 공동 연출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