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문채원, 2번 입맞춤한 사연은?
‘오늘의 연애’(감독: 박진표, 주연: 이승기, 문채원)가 ‘18년, 100일, 3명, 10원, 2회’ 등 다양한 숫자들과 얽힌 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No 1. 문채원-이승기 18년째 밀었다가 당겼다가!
18년째 썸을 타는 것이 가능할까? ‘오늘의 연애’에서 ‘준수’와 ‘현우’는 18년동안 애매한 관계를 유지한다. 어린 시절부터 죽마고우인 두 사람은 계속해서 친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준수’는 오랫동안 ‘현우’를 마음에 품고 있었고 ‘현우’는 그런 ‘준수’의 마음을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한다.
No 2. 100일만에 차이는 남자, 이승기!
영화 속에서 눈길을 끄는 숫자는 바로 100일이다. 영화 속 이승기가 맡은 ‘준수’는 일도 연애도 매사 너무 모범적이라 사귀는 여자들마다 100일을 넘기지 못하고 차이는 남자다. 여자들이 해달라는 대로 다 해주지만, 정작 그녀들의 마음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결정적인 때 항상 차이고 마는 ‘준수’.
또한, 18년 동안 ‘현우’를 뒷바라지하며 곁에 머물지만, 정작 그녀의 마음을 제대로 알지 못해 같은 자리만 맴도는 ‘준수’를 이승기는 완벽한 싱크로율로 소화해내며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모습을 보여준다.No 3. 문채원, 3명의 남자와 무슨 관계일까?
세 번째 숫자인 3명은 바로 ‘현우’와 연관된 숫자이다. 미모의 기상캐스터로 모든 남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현우’에게는 3명의 남자가 존재한다. 첫 번째 남자는 18년 친구인 ‘준수’이다. 위급할 때마다 도와주고, 술 취해도 모든 진상을 다 받아주고, 심지어 오피스텔 비밀번호까지 아는 사이이지만, ‘현우’는 “넌 나한테 남자가 아니야”라고 돌직구를 날리며 그와 거리를 둔다.
No 4. 박진표 감독, 이승기-문채원에게 10원어치를 요청하다?
촬영 현장에서 배우들의 감정을 조금만 더 올려보자는 표현을 “10원어치만, 20원어치만”이라며 독특한 디렉션을 사용한 박진표 감독. 그는 “이렇게 표현하면 귀여운 느낌이 들면서도 배우들이 어느 정도를 이야기하는지 쉽게 알 수 있을 것 같아 사용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배우들을 배려하기 위해 사용한 박 감독의 10원 디렉션에 배우들은 당황했다고 한다.
하지만 10원 디렉션에 적응하고 나자 어떤 디렉션보다 쉽게 의미를 파악할 수 있어 감정연기를 컨트롤하는데 큰 도움을 받았다고. 이처럼 박 감독의 독특한 디렉션은 영화만큼 유쾌했던 촬영현장을 떠올리게 하며 ‘오늘의 연애’의 끈끈한 팀웍을 보여주고 있다.No 5 이승기-문채원, 2회 입맞춤한 사연은?
영화 속에서 ‘준수’와 ‘현우’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기 위한 두 번의 키스를 한다. 술김에 고백한 ‘준수’에게 “넌 흥분이 안돼”라며 직설적으로 거절하는 ‘현우’. 이 말에 울컥한 ‘준수’는 둘 사이의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현우’에게 기습적으로 키스를 하게 되고, 이에 ‘현우’ 역시 자신의 마음을 확인하기 위해 또 한번의 격정적인 키스를 나눈다.
“영화 톤이 리얼해 그 톤에 맞춰서 찍다 보니 격한 키스신이 나왔다”고 밝힌 이승기의 고백처럼 리얼함을 바탕으로 연기 합을 이룬 이승기와 문채원의 모습은 본편에서 공개될 키스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영화 속 숫자와 얽힌 흥미로운 스토리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이승기 문채원 주연의 ‘오늘의 연애’는 썸 타느라 사랑이 어려워진 오늘날의 남녀들의 연애를 진솔하게 그려내며 1월 15일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