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샤 하우스’(사진 : 게이샤 하우스 스틸 컷)

‘게이샤 하우스’ 후카사쿠 킨지 감독, 여성의 강인한 삶 그려

영화 ‘게이샤 하우스’가 케이블 채널을 통해 방영되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게이샤 하우스’는 제11회 도쿄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및 각종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과 여우조연상 및 각본상을 받았다.

‘게이샤 하우스’는 일본 액션 영화, 혹은 야쿠자 영화의 거장이라 불리는 후카사쿠 킨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한 여성의 강인한 삶을 그려냈다. ‘게이샤 하우스’는 지난 8월 개봉했다.

‘게이샤 하우스’ 줄거리

▲ ‘게이샤 하우스’(사진 : 게이샤 하우스 스틸 컷)
1958년 일본의 경제적 재부흥 초창기. 도키코는 생계에 보탬이 되고자 다니던 학교를 그만두고 후지사와라는 마담이 운영하는 게이샤하우스의 잡일꾼으로 일한다. 그녀는 새벽 5시에 일어나 모든 청소에서부터 선배 게이샤들의 신발 닦는 일까지 다 마치고는 무용학교로 나가 무용을 배우는 등 쉴 틈 없는 일정을 보낸다.

도키코는 자신보다는 남을 배려하는 넓은 마음을 가진 어린 소녀로 그런 도키코의 성정에 대해 마담 후지사와는 도키코가 큰 게이샤가 될 수 있는 인물이라고 확신하고 도키코가 큰 게이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려 한다.

후지사와는 게이샤로 데뷔를 시키는 큰 마담 하나만을 만나 도키코의 데뷔를 부탁하지만 하나만이 운영하는 게이샤하우스에서 최고의 게이샤로 데뷔하는 데 소요되는 돈은 만만치 않았다. 결국, 평생 자신의 돈을 셀 수도 없을 만큼 많이 가진 재벌 다무라에게 도키코의 처녀성을 얻는 대가로 300만엔을 받을 수 있는 방법 밖에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