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의 향기’ 알파치노 주연 1992년 작, 어떤 내용?

6일 EBS에서 방송되는 영화 ‘여인의 향기’에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인의 향기’는 1992년에 개봉한 헐리우드 영화이다. 알 파치노와 크리스 오도널, 제임스 레브혼, 가브리엘 앤워, 필립 호프만이 출연했다.

‘여인의 향기’ 줄거리.

시골출신의 한 고교생이 성숙해가는 과정을 그리는 한편으로 그를 따뜻한 손길로 보살펴 주는 한 중년신사가 그 학생을 통해 절망의 구렁텅이에서 빠져나와 인생의 새로운 의미를 찾는다는 스토리로 이어진다.

프랭크 슬레드(알 파치노 분)는 문제아였으나 엘리트군인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안전사고로 시력을 잃고 중령으로 퇴역한다. 그는 결혼한 여동생집에 얹혀사는 신세이나 자신이 걸어온 군인의 길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다. 얼른 보면 괴팍하지만 내면에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인물로 그려지고 있다.

▲ '여인의 향기' 스틸 컷
여동생 가족들이 휴가로 집을 비우는 동안 슬레드를 돌봐주는 아르바이트생으로 등장하는 찰리 심스(크리스 오도넬 분)는 하바드대 입학을 목표로 공부하는 고등학생이다.

두 사람의 만남은 슬레드의 괴팍스런 성격때문에 한동안 순조롭지 못한 상태를 유지한다.

그런데 슬레드가 자살을 결심하고 찰리를 데리고 뉴욕에 가는 것으로 본격적인 갈등이 시작된다. 찰리는 학교에서 친구들이 교장을 골려주는 사건의 목격자로 고민을 안고 있다. 물론 슬레드의 자살결심을 눈치채지도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