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누적관객수 1700만 돌파 앞두고 무료 상영 계획 밝혀

명량 누적관객수 1700만 돌파 임박 소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명량 무료 상영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이는 현재 한국 영화의 흥행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명량’을 접하기 어려운 계층들을 위한 것으로 영화 ‘명량’ 배급사인 CJ 엔터테인먼트는 극장에서 영화 상영이 종료되는 오는 16일부터 홀로 사는 노인 1500여 명을 집에서 가까운 CGV 극장으로 초청해 '명량'을 상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공부방 아동과 학생 300여 명을 초청해 상영회를 진행하고 관계기관과 협의해 극장 관람이 어려운 군인, 의무경찰 등을 대상으로도 상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사진 : 영화 '명량' 포스터
CJ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명량이 1700만 관객 이상을 동원하며 대한민국 영화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수 있었던 원동력은 역사를 기억하려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뜨거운 애국심"이라며 "큰 사랑을 일부나마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공익 목적의 상영회를 기획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한편 영화 '명량' 누적 관객 수는 영화진흥위원회 일별 박스오피스 지난 2일 기준으로 16,997,337명을 기록해 1700만 관객 돌파를 가시권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