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관객수, 뒷심 발휘하며 700만 고지 돌파 유력

영화 '해적' 관객수가 뒤늦게 인기를 얻으며 700만 돌파가 유력시 되고 있다.

영화 해적 관객수는 지난 30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지난 29일 하루 11만737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해적 누적 객수는 653만3080명이다.

앞서 '명량'의 기세에 눌려 기를 펴지 못했던 ‘해적’은 날로 재미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며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박스오피스에서 처음으로 '명량'을 앞질렀으며,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관객 700만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점치는 의견들도 보인다.

▲ 롯데엔터테인먼트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통쾌한 대격전을 그린 영화다. 배우 김남길, 손예진, 유해진, 이경영, 김원해, 신정근, 조달환, 이이경, 설리 등이 열연을 펼쳤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12만 2624명을 모은 '인 투 더 스톰', '명량'은 6만 6210명을 동원하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