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관객수, 대한민국 모두가 반했다

명량 관객수가 1400만을 넘어서며 과연 그 기록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명량 관객수는 17일 오전 6시 기준 개봉 19일째 누적관객수 14,227,581명을 돌파하면서 이제는 새로운 흥행기록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명량'은 개봉 첫 주부터 어린 아이부터 10대, 20대의 젊은 관객, 중장년층과 노년층까지 전 세대의 관객들을 아우르는 입소문 열풍을 통해 시장확대를 선도하며 기존 한국영화계의 한계를 넘어섰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이러한 명량 관객수 신기록은 사실 시사회 때부터 예고된 일이기도 하다. 명량은 지난 7월 VIP 시사회에서 최고의 스타부터 오피니언 리더까지 대한민국 각계각층으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일으킨 바 있다.

▲ '명량' 포스터
당시 명량 시사회를 찾은 수지는 "정말 감명 깊었다. 2번, 3번, 4번을 봐도 아깝지 않다. 오히려 젊은 분들이 더 많이 찾아와서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족들이 다 같이 와도 좋을 것 같다", 이준은 "말이 필요 없다! 지금 말하는 순간에도 소름이 끼칠 정도로 깊은 감동을 느꼈다. 이건 무조건 봐야 한다. 대한민국 최고의 영화가 되지 않을까라고 자신 있게 말해주고 싶다. 대한민국 사람으로서 자긍심이 더 생겼다", 배우 강혜정은 "최고라는 말도 부족하다. 내가 본 영화 중 정말 최고였다. 안보면 안 되는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고 연출, 연기, 비주얼, 스케일 모든 것이 역시 최고였다. 끝까지 자리에서 못 일어나게 한 영화였고, 200번도 더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아낌없는 찬사를 쏟아냈다.

또한 이경규는 "이순신이라는 인물을 최민식이라는 배우가 정말 잘 표현한 것 같다", 박성웅은 "박진감 넘치는 해상 전투씬 사이 울컥하는 감동까지 있었다. 최민식의 연기 너무 멋졌고 대단하다", 샘 해밍턴은 "외국인이지만 자랑스러웠다. 대한민국 최고 영웅 이순신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었고, 최민식, 류승룡 두 배우의 연기는 최고였다"며 배우들의 연기에 대한 호평을 보냈다.

류승완 감독은 "최민식이라는 배우와 동시대를 살아간다는 것은 큰 축복이다. 떨려서 말을 잘 못할 정도로 감동적이었다. 김한민 감독님과 고생하신 배우, 스탭 여러분께 진심으로 박수를 보내고 싶다", 김용화 감독은 "해상 전투씬이 정말 멋있고 리얼했다. 김한민 감독과 제작진들이 정말 고생 많았을 것 같다. 대단하다", 강제규 감독은 "정말 재미있었고, 감동을 많이 받았다. 전에 없던 해상 전투씬이 탄생한 것 같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여기에 성신여자대학교 교수이자 독도지킴이로 잘 알려진 서경덕 교수는 "가슴이 뻥 뚫리는 영화였다. 앞으로 '명량'이 전 세계에서 개봉되는 그 날까지 응원하고 싶다", 대한민국 대표 한국사 강사 설민석은 "마음이 울컥했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봐야 하는 영화", KBS 역사저널에 출연해 화제를 이끈 인천 하늘 고등학교 이다지 교사는 "교과서를 통해 성웅 이순신을 배웠다면, 영화 '명량'을 통해서는 인간 이순신을 알게 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