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은이 결혼식장에서 박재정의 사고소식을 접하고 망연자실했다.

7일 방송된 MBC 일일 ‘소원을 말해봐’에서 소원(오지은 분)은 현우(박재정 분)의 교통사고 소식을 접하고 병원으로 향했다.

결혼식 직전 현우의 사고 소식을 접한 소원은 옷도 갈아입지 못한 체 웨딩드레스 차림으로 병원에 도착하지만 현우의 과다출혈로 인한 뇌 손상이 의심되며 못 깨어날지도 모른다는 의사 선생님의 말을 듣고 그 자리에 주저앉아 오열했다.

뒤늦게 정신을 차린 소원은 진희(기태영 분)가 준비해준 옷으로 갈아입기 위해 병원 화장실로 향하게 되고 화장실 거울에 비친 자신을 확인했다. 아름답기만 하던 신부의 모습은 온대간대 없이 사라진지 오래다.

▲ 방송화면 캡처
눈물에 지워진 화장, 더러워진 웨딩드레스, 구두에 쓸려 피가 흐르는 발까지 철저하게 망가진 자신의 모습과 현실을 받아들이며 하염없는 눈물을 흘리며 또다시 주저앉았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소원을 말해봐’는 매주 월~금요일 저녁 7시 15분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