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족(마왕족)'이라는 수식어를 만들어내며 마니아층을 형성했던 KBS 드라마 <마왕>의 출연진 3인이 jTBC 개국 특집 드라마 <발효가족(감독 박찬홍, 극본 김지우, 제작 MI)>에서 다시 만난다.

그 주인공은 연기파 배우로 알려진 최덕문, 조재완, 오용.

최근 영화, 연극, 드라마를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배우 최덕문은 <발효가족>에서 주인공 호태(송일국 분)를 눈엣가시처럼 여겨 처단하려 하는 조대식 역을 맡는다.

▲ <마왕>에 이어 <발효가족>에서 박찬홍 감독, 김지우 작가와 함께하게 된 최덕문
대식은 평소에는 멋지게 폼을 잡지만 중요한 순간에는 말을 더듬고, 소심해서 쉽게 상처받는 성격을 가진 인물로, 호태와 대립하며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1999년 KBS 드라마 <학교>로 박찬홍 감독, 김지우 작가와 인연을 맺어, <부활>, <마왕>에 이어 <발효가족>까지 함께 하게 된 배우 조재완은 호태와 함께 보육원에서 자라온 친구 박현수 역을 맡았다.

▲ <마왕>에 이어 <발효가족>에서 박찬홍 감독, 김지우 작가와 함께하게 된 조재완
현수는 머리 좋고 성실한 성격으로 항상 호태를 염려하고 걱정하는 속 깊은 친구지만 어떤 한 사건으로 인해 호태가 일하는 한식당 '천지인'에 파란을 일으키는 인물이다.

또한, 선 굵은 연기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 오용은 <발효가족>에서 형사로 분한다. 오용은 침착해 보이지만 실수가 잦고 어리바리한 신참 형사 '조미남'을 연기하며 <마왕>에 이어 박찬홍 감독, 김지우 작가와 함께하게 된다.

▲ <마왕>에 이어 <발효가족>에서 박찬홍 감독, 김지우 작가와 함께하게 된 오용
송일국, 박진희, 김영훈, 강신일 등 주∙조연의 캐스팅이 결정되며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 jTBC 개국 특집 미니시리즈 <발효가족>은 올 12월 7일, 시청자의 곁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