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세이돈’의 이시영이 ‘흑사회’로부터 탈출하기 위한 목숨 건 ‘사생결단’ 리얼 격투신을 펼쳤다.

이시영은 11월 1일 방송될 KBS 월화극 ‘포세이돈’(극본 조규원, 연출 유철용, 오상원/제작 에넥스 텔레콤) 14회 분에서 감금돼있던 ‘흑사회’ 안가에서 빠져나와 ‘흑사회’ 일파와 피말리는 사투를 벌이게 된다. 이시영이 정도영(정호빈)에 목덜미를 잡히며 괴로워하는 등 목숨을 위협당하는 절체절명 위기 상황이 공개되면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7일 가평 인근 도로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이시영은 ‘흑사회’ 일파를 상대로 숨 막히는 ‘리얼 액션’을 선보였다. 이시영은 혼자 여러 명을 상대해야 하는 숨 가쁜 액션임에도 불구하고 역시 대역 없는 능수능란한 액션을 펼쳐내며 ‘액션 배우’의 면모를 과시했다.

 
무엇보다 무려 6시간 동안 진행된 액션신 촬영에도 이시영은 오히려 지친 기색 없이 환한 미소로 스태프들을 독려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훈훈케 만들었다는 귀띔. 또한 액션 호흡을 처음 맞춰보는 이시영과 정호빈이지만 두 사람 모두 워낙 운동신경이 뛰어나 호연을 펼치며 깔끔하게 촬영을 마쳤다는 후문이다.

특히 13회에서 ‘흑사회’에 잡혀 최희곤의 ‘안가’ 지하실에 감금됐던 수윤(이시영)이 야외에서 ‘흑사회’ 일파와 격투를 벌이는 모습에 수윤이 어떻게 지하실에서 나오게 되었는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또 수윤과 함께 잡혀 있던 원탁(이상훈)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다는 점에서 원탁의 안위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는 상황. 위태로운 수윤의 상황에 긴장감이 상승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런가하면 지난 ‘옥상 데이트’에서 수윤이 흑사회에 잡힌다면 “법 같은 거 안 지키고 … 반드시 찾아낼게” 굳은 다짐을 한 선우(최시원)가 혼자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흑사회’를 찾았다가 붙잡힌 수윤을 구출해낼 수 있을 지, 그로인해 두 사람의 ‘염장 로맨스’가 다시금 이어지게 될 지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작사 에넥스 텔레콤 측은 “액션 비중이 큰 ‘포세이돈’에서 배우들이 각자의 액션을 모두 훌륭하게 소화해 극에 사실성을 더하고 있다.”며 “숨 막히는 액션과 기가 막힌 반전으로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계속할 ‘포세이돈’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포세이돈’ 13회 분에서 이시영이 의혹을 파헤치기 위해 어둠을 타고 ‘흑사회’ 안가를 잠입하는 장면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시청자들은 검은 모자를 눌러쓴 채 미니 손전등을 입에 물고 담을 넘는 등 위험천만한 침투장면을 펼쳐낸 이시영을 향해 “대한민국 최강 액션 배우의 탄생!”, “ ‘시영 졸리’라 불러도 무방할 듯하다”며 찬사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