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개봉영화
이번 주말 볼 만한 개봉영화는 뭐가 있을까? 한국영화 ‘수상한그녀’가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일 개봉된 영화 세 편을 소개한다.
찌라시:위험한 소문(김광식 감독/김강우, 정진영)
가진 것은 없지만 사람 보는 안목과 끈질긴 집념 하나만큼은 타고난 열혈 매니저 우곤. 자신을 믿고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여배우의 성공을 위해 밑바닥 일도 마다 않고 올인하지만 증권가 찌라시로 인해 대형 스캔들이 터지고, 이에 휘말린 우곤의 여배우는 목숨을 잃게 된다.
폼페이:최후의 날(폴 앤더슨 감독/키트 해링턴, 에밀리 브라우닝)
어릴 적 로마에 의해 가족을 잃은 뒤 노예 검투사가 된 마일로는 폼페이 영주의 딸 카시아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게 된다. 풍요를 기원하는 비날리아 축제의 대규모 검투 경기에 참여한 마일로는 자신의 부모를 죽인 코르부스를 발견한다.
로마의 상원 의원이 된 ‘코르부스’는 ‘카시아’와 정략 결혼을 계획하고, ‘마일로’는 부모의 복수와 자신의 연인을 지켜내기 위해 목숨을 건 최후의 검투에 나선다. 그 순간 베수비오 화산이 갑자기 폭발하고, 뜨거운 용암과 화산재에 폼페이는 순식간에 무너져 내리는데….15세 관람가아메리칸 허슬(데이빗 러셀 감독/크리스찬 베일, 에이미 아담스)
희대의 범죄소탕 작전을 위해 최고의 사기꾼 커플 어빙(크리스찬 베일)과 시드니(에이미 아담스)를 스카웃한 FBI 요원 디마소(브래들리 쿠퍼), 그리고 그들의 수작에 표적이 된 카마인(제레미 레너).
딱 4명만 잡자던 그들의 계획은 정치인, 마피아까지 연루되고, 설상가상 어디로 튈지 모르는 어빙의 아내 ‘로잘린’(제니퍼 로렌스)까지 가세하자, 판은 점차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만다. 얽히고 설킨 관계 속에서 목숨까지 위태로운 상황에 빠지면서 이제, 살아남기 위한 가장 치밀하고 완벽한 한 탕이 남았다. 청소년 관람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