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개봉영화

이번 주말 볼 만한 개봉영화는 뭐가 있을까? 한국영화 ‘수상한그녀’가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일 개봉된 영화 세 편을 소개한다. 

찌라시:위험한 소문(김광식 감독/김강우, 정진영)

가진 것은 없지만 사람 보는 안목과 끈질긴 집념 하나만큼은 타고난 열혈 매니저 우곤. 자신을 믿고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여배우의 성공을 위해 밑바닥 일도 마다 않고 올인하지만 증권가 찌라시로 인해 대형 스캔들이 터지고, 이에 휘말린 우곤의 여배우는 목숨을 잃게 된다.

▲ 찌라시:위험한 소문
찌라시의 한 줄 내용 때문에 모든 것을 잃게 되자 우곤은 직접 찌라시의 최초 유포자를 찾아 나선다. 찌라시 유통업자인 박사장과 불법 도청업자 백문을 만난 우곤은 그들을 통해 정보가 생성되고, 제작, 유통, 소비 되는 찌라시의 은밀한 세계를 알게 된다. 15세 관람가

폼페이:최후의 날(폴 앤더슨 감독/키트 해링턴, 에밀리 브라우닝)

어릴 적 로마에 의해 가족을 잃은 뒤 노예 검투사가 된 마일로는 폼페이 영주의 딸 카시아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게 된다. 풍요를 기원하는 비날리아 축제의 대규모 검투 경기에 참여한 마일로는 자신의 부모를 죽인 코르부스를 발견한다.

▲ 폼페이:최후의 날
로마의 상원 의원이 된 ‘코르부스’는 ‘카시아’와 정략 결혼을 계획하고, ‘마일로’는 부모의 복수와 자신의 연인을 지켜내기 위해 목숨을 건 최후의 검투에 나선다. 그 순간 베수비오 화산이 갑자기 폭발하고, 뜨거운 용암과 화산재에 폼페이는 순식간에 무너져 내리는데….15세 관람가

아메리칸 허슬(데이빗 러셀 감독/크리스찬 베일, 에이미 아담스)

희대의 범죄소탕 작전을 위해 최고의 사기꾼 커플 어빙(크리스찬 베일)과 시드니(에이미 아담스)를 스카웃한 FBI 요원 디마소(브래들리 쿠퍼), 그리고 그들의 수작에 표적이 된 카마인(제레미 레너).

▲ 아메리칸 허슬
딱 4명만 잡자던 그들의 계획은 정치인, 마피아까지 연루되고, 설상가상 어디로 튈지 모르는 어빙의 아내 ‘로잘린’(제니퍼 로렌스)까지 가세하자, 판은 점차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만다. 얽히고 설킨 관계 속에서 목숨까지 위태로운 상황에 빠지면서 이제, 살아남기 위한 가장 치밀하고 완벽한 한 탕이 남았다. 청소년 관람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