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커뮤니티 키노라이츠가 3월 1주 차(2/26~3/3) 통합 콘텐츠 랭킹을 공개했다. <파묘>가 지난 3주 연속 1위 <살인자ㅇ난감>을 꺾고 새롭게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엄청난 돈을 제안하며 흉지의 묘를 이장해달라는 의뢰를 받은 풍수사, 장의사, 무당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 <파묘>는 4일 기준 6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무서운 속도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 작품은 개봉 4일 만에 키노라이츠 인증작품으로 선정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기도 해 앞으로의 흥행에 대중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위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 상승한 영화 <듄>이 가져갔다. <듄>은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후계자인 폴을 중심으로 10191년, 우주에서 가장 비싼 물질을 두고 치열하게 전쟁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지난 2월 28일 영화의 후속 시리즈인 <듄: 파트2>가 개봉해 재주목받았으며, 개봉 당시 164만 명의 관객 동원과 함께 키노라이츠 평점 92%를 기록하며 호평받은 작품이다.

뒤이어 지난 1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이 공개하자마자 3위에 자리했다. 삶의 마지막 희망을 안고 벨기에에 도착한 탈북자 기완과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 마리의 만남과 헤어짐, 사랑을 그린 영화로, 송중기와 최성은이 출연해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4위는 2019년 개봉한 영화 <사바하>가 차지했다. <사바하>는 1위 <파묘>를 연출한 장재현 감독의 전작으로, <파묘>의 흥행에 따라 재주목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 작품은 신흥 종교 비리를 밝히려는 목사가 마주하는 미스터리한 일들을 그린 오컬트 영화로 현재 넷플릭스를 비롯한 OTT 플랫폼에 공개되어 있다.

5위에는 지난 3주간 1위를 지켰던 [살인자ㅇ난감]이 자리했다. [살인자ㅇ난감]은 우발적인 첫 살인 후 연이어 사람을 죽이게 된 대학생과 그를 끈질기게 추적하는 형사의 쫓고 쫓기는 게임을 그렸다. 키노라이츠 신호등 평점은 4일 기준 90%대를 보여 높은 선호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욕망 충돌 결혼 반대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웨딩 임파서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가게 되는 액션 블록버스터 <듄: 파트2>, 형사가 된 철부지 재벌 3세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재벌X형사], <파묘> 장재현 감독의 2015년 개봉작 <검은 사제들>, 학교 서열 최하위가 학교에서 사채업을 시작하며 서열 1위가 되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하이틴 범죄 액션 영화 <사채소년>이 순서대로 6위부터 10위를 차지했다.

키노라이츠는 주간 통합 콘텐츠 랭킹 외에 OTT 서비스 종합 인기 순위를 확인할 수 있는 OTT 트렌드 랭킹 차트와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디즈니+, 왓챠, 쿠팡플레이의 콘텐츠 랭킹 차트를 제공하고 있다. 순위는 약 10만 건 이상의 영화, 드라마, TV 예능 데이터와 내외부 국내 미디어 트렌드 데이터를 분석해 산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