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커뮤니티 키노라이츠가 2월 4주 차(2/19~2/25) 통합 콘텐츠 랭킹을 공개했다.

2월 4주 차 통합 콘텐츠 랭킹 1위를 차지한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은 우발적인 첫 살인 후 연이어 사람을 죽이게 된 대학생과 그를 끈질기게 추적하는 형사의 쫓고 쫓기는 게임을 그린 드라마다. 지난 2주에 이어 3주 동안 통합 콘텐츠 랭킹 정상을 지키고 있다. <파묘>, <듄> 등 화제의 영화들이 2, 3위에 자리하고 있는 가운데 장기 흥행에 돌입한 [살인자ㅇ난감]이 계속해서 랭킹 1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2위는 지난 22일 개봉해 2위로 랭킹에 진입한 영화 <파묘>다. <파묘>는 흉지의 묘를 이장하는 이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사바하>, <검은 사제들>의 장재현 감독이 연출했다. 26일 기준 22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개봉 4일 만에 키노라이츠 인증작품으로 선정되어 호평받고 있다.

3위는 2월 3주 차 랭킹에서 2위를 차지했던 영화 <듄>이다. 이 영화는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후계자인 폴을 중심으로, 우주에서 가장 비싼 물질을 두고 치열하게 전쟁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개봉한 지 3년이 지났음에도 2주째 통합 콘텐츠 랭킹 상위권을 지키고 있어 눈길을 끄는 작품이다. 이는 오는 28일 후속편인 <듄: 파트2> 개봉의 여파로 해석된다.

이어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4위에 올랐다. 지난 20일 최종화가 방영되었으며, 마지막 화에서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남편의 불륜을 목격한 날 살해당한 주인공이 10년 전으로 돌아가 두 번째 인생을 사는 내용의 타임슬립 드라마로, 6주째 랭킹 5위권을 지키고 있는 작품이다.

5위는 이하늬와 이종원 주연의 코믹 액션 사극 [밤에 피는 꽃]이 차지했다. 이 작품 역시 지난 2월 17일 18.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으나, 끊이지 않는 입소문으로 꾸준히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배우 채종협의 출연으로 화제가 된 일본 드라마 [아이 러브 유], 형사가 된 철부지 재벌 3세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재벌X형사], 최근 <파묘>로 주목받은 장재현 감독의 전작 <사바하>가 6위부터 8위에 올랐다. 조정석과 신세경 주연 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 JTBC 토일드라마로 방영 중인 [닥터슬럼프]는 9위와 10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