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정이 패션 매거진 <엘르>의 스페셜 프로젝트 ‘디 에디션(D Edition)’ 커버를 장식했다. 이번에 공개된 <엘르> 3월호 디에디션 커버와 화보는 김세정과 롱샴의 조우로 진행된 프로젝트다. 촬영장에서 김세정은 프로페셔널하고 열정적인 애티튜드로 사랑스러운 콘셉트를 소화해냈다.

화보 촬영 후 인터뷰가 진행됐다. 지난해 9월 단독 콘서트 <The 門>을 통해 오랜만에 팬과 만난 소감에 대해 묻자 김세정은 “부족함을 느꼈고 많이 반성했다”며 “언제나 그렇 듯 연습해야 할 게 너무 많고, 아쉬움이 컸다. 완벽한 무대로 보답해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서 첫번째 정규 앨범 <문(門)>에서 수록 곡 대부분의 작곡과 작사에 참여한 경험에 대해서는 “지난 3년간 꾸준히 음악 작업을 했다. 이 곡들을 재정비하는 과정에서 내 곡이라고 느낄 수 있는 포인트를 넣고 싶었다. 그래서 모든 곡에 내 이야기를 담은 가사를 얹었다”고 말했다.

도전의 아이콘으로 불리기도 하는 김세정은 “일단 맞서고 본다. 이만큼 성장한 것도 맞섰기 때문”이며 “다만 충분한 휴식을 갖는 게 내 철칙”이라고 덧붙여 야심가의 면모를 보였다. 한편 12월에 시작해 2월 18일 막을 내린 연극 <템플>에 임한 소감에 대해서는 “엄청난 도전이었다. 연극 무대는 매일 딜레마이고 성장하는 시간”이라며 “연극 무대에 섰을 때 매일 내게 어떤 감정이 올지 몰라 시작하기도 전에 두렵다. 깨닫는 게 많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무대를 빛내는 싱어송라이터이자 대세배우 김세정에게 절대 잃기 싫은 것은 “뜨거움”이라고. “내 열정, 꿈과 미래에 대한 행복과 기대감은 뜨거움에서 비롯된다. 가족, 일, 사랑, 모든 것에서 뜨거움 만큼은 잃고 싶지 않다”며 아티스트다운 면모를 보였다. 앞으로의 마음가짐에 대해서는 “여린 불길이 오랫동안 꾸준히 뜨겁다는 의미인 ‘뭉근하자’는 말이 마음 속 슬로건”이라며 “이제는 오래오래 뜨거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려 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김세정이 커버 스타로 등극한 <엘르 디 에디션(ELLE D Edition)>은 웹과 소셜 미디어 오디언스를 타겟으로 론칭한 <엘르>의 디지털 프로젝트다.

김세정의 디지털 커버와 무빙 커버, 패션 필름과 영상 인터뷰는 엘르 웹사이트, SNS채널에서 단독 공개된다. 화보 전체 풀 스토리와 인터뷰 또한 <엘르> 3월호에 특별히 게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