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 진(眞)’ 양지은이 2024년의 값진 시작을 팬들과 함께했다.

지난 20일 오후 5시 명화 라이브홀에서 ‘2024 양지은 콘서트’ 서울 공연이 개최됐다. 이날 양지은은 동양미가 가득한 무대들로 공연계에 한 획을 그었다.

‘천상의 목소리’로 대중의 귀를 포근하게 감싸는 가수 양지은은 이날 단독 콘서트에서 추위를 녹일 정도의 온기 가득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양지은은 ‘물레방아’, ‘나도 한 잔’, ‘눈물방아’, ‘흥아리랑’, ‘그 강을 건너지마오’ 등 흥과 감동이 오가는 무대들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이번 공연에 앞서 신보 ‘연정’을 발매했던 양지은은 신곡이 주는 새로움까지 더했다. 양지은은 ‘연정’과 ‘천리여행’으로 살아있는 애절함을 보여줬고, 트로트 발라드의 진품을 있는 그대로 입증했다.

양지은은 짜릿한 감동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지난해 ‘듣다’ 공연에 이어 다시 한번 팬들의 기대에 완벽히 부응했다.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추가 좌석을 오픈할 만큼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했던 양지은은 현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진정성 있는 감사함을 표현했다. 양지은은 “조금이라도 더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라며 방석을 선물, 섬세한 배려심이 돋보이는 선물과 소통을 통해 또 하나의 소중한 추억을 기록했다.

마지막까지 라이브 퍼포먼스 그리고 관객들과의 티키타카를 이어간 양지은은 앙코르 역시 시원하게 펼치며 음악적 카타르시스를 한껏 안겼다.

새롭고 분주한 시작 속에 힐링이 될 수 있는 쉼표를 건넨 양지은이 ‘2024 콘서트’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가운데, 앞으로 그의 무대에 더욱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