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에서 배우 이유미의 화보를 공개했다. 자연광이 비추는 스튜디오에서 아날로그 필름 사진과 디지털 컷을 섞어 구성한 이번 화보에서 이유미는 맑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드러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유미는 ‘힘쎈여자 강남순’의 막바지 방영을 앞두고 소감에 대해 "첫 미팅이 끝나고 주위에서 '너랑 찰떡이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연기를 하며 점점 닮은 점이 많다는 걸 느꼈다. 강남순 덕에 원래 밝은 성격과 긍정회로가 더 발달된 것 같다”라고 답했다.

강남순이 되기 위해 특별히 준비한 점에 대해 묻자 “극중 몽골에서 한국어를 배운 남순이는 극 중 반말을 구사하는데, 듣는 사람이 기분 나쁘지 않도록 포인트를 살리는 게 관건이었다. 김정식 감독님이 딸이 있는데, 아빠에게 반말을 하지만 사랑스럽고 순수하게 보인다는 말에 힌트를 얻었고 꼼수 없이, 솔직한 연기를 보여주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다양한 제안 중 어떤 캐릭터에 마음이 이끌리냐는 물음에는 "시나리오를 읽다 보면 이해되는 친구도 있고, 아무리 읽어도 이해가 안 되는 친구가 있는데 계속해서 물음표가 남고 궁금증이 파생되는 인물에 이끌린다."라며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유미의 화보와 인터뷰는 <하퍼스 바자> 12월호,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