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의 탈출’ 황정음이 충격 고백을 한다.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연출 주동민·오준혁, 극본 김순옥, 제작 초록뱀미디어·스튜디오S) 측은 13회 방송을 앞둔 3일, 영화 촬영 재개를 위해 승부수를 띄우는 금라희(황정음 분)의 모습을 공개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지난 방송에서는 ‘K’를 잡기 위한 꼭두각시가 된 6인의 눈물겨운 사투가 그려졌다. 자신이 이휘소임을 밝힌 매튜 리는 금라희를 비롯해 한모네(이유비 분), 차주란(신은경 분), 양진모(윤종훈 분), 고명지(조윤희 분), 남철우(조재윤 분)를 자신이 설계한 게임의 ‘말’로 이용했다. 6인을 이용해 ‘K’의 배후 성찬그룹을 얽어낼 큰 그림을 그린 것. 그러나 미션 실패자에게 벌을 내리려던 순간 악인들의 반란이 시작됐고, 이어진 매튜 리의 반전은 충격을 안겼다. 강기탁(윤태영 분)의 추궁에 광기 어린 웃음으로 응하는 매튜 리와 어딘가에 갇힌 듯한 진짜 이휘소(민영기 분)의 모습이 교차하면서 미스터리를 고조시켰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매튜 리의 미션을 어떻게든 성공시키려는 금라희의 모습이 담겨있다. 금라희는 성찬그룹의 방해로 중단된 영화 ‘D에게’ 촬영 재개를 위한 초강수를 둔다고. 먼저 ‘눈물의 여왕’에 빙의된 금라희의 모습이 흥미진진하다. 그의 깜짝 발언에 동공지진을 일으키는 한모네와 양진모,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미쉘(유주 분) 감독의 표정은 이들도 예측 못 한 상황이 펼쳐졌음을 짐작게 한다. 이를 흥미롭게 지켜보는 매튜 리도 포착됐다. 과연 매튜 리에게 영화 ‘D에게’는 어떤 묘수인지, 그리고 이들은 촬영 재개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오늘(3일) 방송된 13회에서는 매튜 리의 진짜 정체와 함께 새로운 미션이 시작된다. 새로운 진실과 함께 여러 이해구도 속 인물 간의 관계에도 변화를 맞는다. ‘7인의 탈출’ 제작진은 “돈과 성공을 위해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는, 위기에 강한 금라희의 진가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다”라면서 “6인에게 부여된 새로운 미션이 짜릿한 재미를 한층 더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 13회는 오늘(3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