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가 패션 매거진 <엘르>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츄만의 발랄한 모습이 담긴 이번 화보는 집을 나갈 채비하는 과정을 그렸다. 츄에게 화보 촬영 소감에 대해 묻자 “평소 좋아하는 싱그러운 느낌이 표현돼서 좋다”며 만족스러워 했다.

화보 촬영 후에는 인터뷰가 진행됐다. 10월 18일 공개된 첫번째 미니앨범 <Howl>을 준비하며 느꼈던 기대와 걱정에 대해 묻자 “타이틀곡 ‘Howl’에서 보컬 톤을 비롯해 새로운 시도를 했기 때문에 기대되지만, 감정 표현을 잘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밝혔다. 이전과 다른 모습의 츄를 볼 수 있을 <Howl>의 콘셉트에 대해 츄는 “상처받은 두 자아가 서로에게 작은 영웅이 돼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풀어냈다. 내가 나를 일으켜 세우고 위로하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솔로 활동을 준비하며 가장 크게 변한 점은 무엇일지 묻는 질문에는 “마음 깊이 곡을 사랑하는 법을 알게 됐다. 노래에 담긴 이야기는 내가 직접 전달하지 안 된다. 음악을 공부하고 노력하며 즐거워하는 스스로를 발견했고, 이제는 나를 표현하는 순간이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 <지켜츄>에서 다양한 취미 활동을 선보이는 츄에게 최근 빠져 있는 취미에 대해 묻자 “드로잉 앱을 사 놓고 안 쓰다가 최근 그림 그리기 콘텐츠를 했는데 너무 잘 그리더라.(웃음) 그래서 그림 그리기를 시작했다”며 미니앨범 수록곡 ‘Underwater’를 떠올리다 해파리를 그렸던 이야기도 풀어냈다. 25세의 츄는 얼마나 어른이 된 것 같냐는 질문에 “혼자 답을 잘 내리는 사람이 어른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는 많이 모자라다. 음악은 내가 계속 욕심 내는 분야이기 때문에 탁월해질 때까지 만족하지 않을 것 같다”며 부족하더라도 음악에 대한 열정을 쫓고 싶다는 솔직한 마음에 대해서도 말했다.

10월 18일 공개된 미니앨범 <Howl>에 대한 츄의 애정과 솔직한 마음이 담긴 인터뷰와 화보는 엘르 11월호와 웹사이트(www.elle.co.kr)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