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의 배우 김소현과 황민현이 패션 매거진 <엘르>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두 사람은 앤티크한 공간을 배경으로, 극중 연기 호흡만큼이나 달콤한 케미스트리를 뽐내며 마치 ‘여름 동화’처럼 들뜨고 설레는 장면들을 완성해냈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소현은 거짓말을 탐지할 줄 아는 ‘솔희’ 역에 관해 “선의의 거짓말일지라도 가족과 친구들, 연인의 거짓말을 계속 듣고 상처를 받았을 텐데도 그런 능력을 숨기거나 아픔 뒤로 숨지 않는다. 아픔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잘 받아들인, 당차고 멋있는 친구”라고 소개했다.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 배우 황민현에 대해서는 “연기 호흡할 때 배우에게는 눈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상대가 내가 하는 걸 잘 보고, 또 잘 느끼고 있다는 상호작용이 눈을 통해 먼저 이뤄진다고 믿는데, 민현 배우는 그런 눈이 좋은 배우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살인용의자라는 과거 때문에 자신을 숨기고 살아가는 작곡가 ‘도하’ 역을 연기한 황민현은 “연출을 맡은 남성우 감독님의 전작을 재미있게 봤고, 작곡가 역할이기에 제 실제 음악적 경험이 도움되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소현 배우가 참여한다는 소식에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라고 밝힌 그는 “소현이는 현장에서 그야말로 ‘해피 바이러스’였다. 동생이지만 연기에서는 ‘대선배님’이라 저를 많이 이끌어줬다. 무엇보다 상대방을 편하게 해주는 매력이 있는 사람”이라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31일 공개 예정인 ‘소용없어 거짓말’은 거짓말이 들리는 능력 때문에 사람을 믿지 못하는 라이어 헌터와 정체를 숨긴 천재 작곡가가 만나 펼치는 진실 탐지 로맨스. 김소현과 황민현의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8월호 웹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가 담긴 디지털 인터뷰 콘텐츠 또한 엘르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곧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