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지수가 패션 매거진 〈엘르〉 8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디올 룩을 입고 카메라 앞에 선 지수는 지난 2023 F/W 파리 쇼에서 보고 실제로 입어 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의상들을 직접 보니 신기하다고 말하며 즐겁게 촬영에 임했다.

화보 촬영 후에는 인터뷰가 진행됐다. 지난 10월부터 전세계 30여 개 도시를 순회한 월드투어 <BORN PINK>를 진행 중인만큼 이와 관련한 소감을 묻자 지수는 “처음 시작할 때는 우리가 모든 무대들을 잘 해낼 수 있을까 싶었다. 하지만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을 즐거운 마음으로 만나다 보니 어느덧 이렇게 앵콜 콘서트만이 남아있다. 성취감으로 인해 에너지가 오히려 충전된 상태다”라고 대답하며 무대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객석을 가득 채운 핑크색 응원봉들을 보면 뭉클하다.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다는 것이 눈으로 와닿는 순간이다. 여러 감정을 선사하는 소중한 경험임이 분명하다” 라고 말하며 팬들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무대 위에서는 어떤 사람인 것 같냐는 질문에는 “무대는 항상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는 공간이다 보니 오히려 평소보다 더욱 집중하고 깨어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시간이 지체될 것 같으면 빨리 대안을 찾는다.”라며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드러낸 한편, 개인적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에 대해 묻자 “하루 일과를 마치고 자기 전 쇼파에 누워있을 때 가장 행복하다. 그 시간이 정말 좋다”라고 답하는 귀여운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올해초 성공적으로 첫 솔로 앨범 <ME> 활동을 마친 지수는 투어 일정을 소화하며 아이콘다운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수의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8월호와 웹사이트(www.elle.co.kr)에서 유튜브 필름은 엘르 유튜브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