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브(IVE) 리즈가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의 디지털 커버를 장식했다.

하퍼스 바자는 21일 7월 호 커버 주인공 리즈와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리즈는 복고풍의 캐주얼한 스타일링과 청순한 미모로 아련한 첫사랑의 느낌을 자아냈다. 화려한 이목구비와 빠져들게 만드는 눈빛, 특유의 자신감 넘치는 포즈가 절로 감탄을 불러왔다.

또 다른 컷에서 리즈는 풍선껌을 불며 앙증맞은 표정으로 풋풋한 소녀미를 발산했다. 다양한 콘셉트를 자신만의 매력으로 완벽 흡수해 독보적인 분위기의 화보를 완성하며 글로벌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촬영 후 인터뷰에서는 지난 4월 발매 후 공식 활동을 마무리한 현재까지도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브의 첫 번째 정규 앨범 '아이해브 아이브(I've IVE)'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첫 정규 앨범 활동을 통해 얼마나 성장했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리즈는 "이번 활동을 통해 더 자신감이 생겼다. 잘하고 싶다는 마음과 잘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컸다. 제 진심이 통했는지 팬분들도 좋아해 주셨고, '열심히 한 만큼 돌아오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뿌듯했다. 무엇보다 라이브에 대해 칭찬받은 게 큰 것 같다. 잘해낸 것 같아 행복하다"고 답했다.

'아이해브 아이브'에서 가장 아끼는 곡으로 타이틀곡 '아이엠(I AM)'을 꼽은 리즈는 "데모 버전을 듣자마자 잘 부를 수 있을 것 같다는 직감이 들었다. 벅차오르는 느낌도 좋았다"라며 당시의 설렘을 회상했다.

이어 "'길을 잃어도 차라리 날아올라 그럼 네가 지나가는 대로 길이거든'이라는 가사처럼 다른 사람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나의 생각대로 뜻을 펼치겠다고 말하는 부분이 좋다. 아이브의 콘셉트와도 잘 맞고 제가 추구하는 바이기도 하다"고 덧붙이며 당찬 면모를 드러냈다.

리즈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하퍼스 바자 7월 호와 웹사이트,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리즈가 속한 아이브는 지난달 31일 일본 첫 앨범 '웨이브(WAVE)'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활동에 돌입했다. 앞서 한국, 일본, 필리핀에서 데뷔 첫 팬 콘서트 '더 프롬 퀸즈(The Prom Queens)'를 성료했고, 오는 24일 대만 타이베이, 30일 싱가포르, 7월 8일 태국 방콕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