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되는 MBC '생방송오늘저녁'에서는 명품 손만두전골 맛집을 소개한다.

인천시 남동구. 비가 내리면 내릴수록 손님이 많아진다는 이곳 식당. 뜨끈한 국물 생각이 간절해지는 날씨에 손님들 마음 사로잡은 음식은 바로 '손만두전골'이다. 

진한 국물에 각종 채소, 고기와 버섯, 칼국수면을 넣어준 다음 마지막 화룡점정, 하나만 먹어도 배가 부를 것만 같은 큼지막한 손만두까지 담아내니 이 푸짐한 조합이 또 없다. 

그런데 이곳의 만두는 유달리 만두소가 꽉 차 있을 뿐만 아니라 그 특유의 밀가루 맛과 느끼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그 비법을 찾으러 주방으로 들어가 만두 만드는 과정을 쭉 지켜보니 부추, 양파, 돼지고기 등 비법이라고 할만한 재료의 모습은 도무지 보이지 않던 바로 그때 제작진의 눈을 의심하게 만든 한 재료가 있었다. 

눌러보면 탱글탱글 두부 같기도 하고 묵 같기도 하고 또 어찌 보면 떡 같기도 하다? 궁금증 폭발하게 만든 비법 재료의 정체는 바로 닭발이다. 이 닭발이 만두의 느끼함은 없애주고 고소함을 더해준다. 함께 가게를 운영하는 모자가 어떻게 하면 더 감칠맛 나는 만두를 만들 수 있을까 고민 끝에 고안해 낸 방법이다. 

두 번째, 전골 맛을 좌우하는 진한 국물의 비법은 바로 늙은 호박을 말려 육수에 넣는 것. 생호박을 넣으면 뭉근하게 퍼지기 때문에 늙은 호박을 말려서 사용하고 있다는 사장님. 지금은 돌아가신 아버지가 전수해 주신 방법이기에 더욱 소중하게 이어가고 있는 비법이다. 

오랜 세월 한자리를 지켜오며 변함없는 음식 맛으로 손님을 맞이한 모자가 빚어내는 명품 만두전골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