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대표 시사 교양 프로그램인 ‘판도라’가 새로운 앵커와 함께 진실의 문을 연다.

MBN 측은 4일 “MBN 유호정 기자가 ‘판도라’의 새 MC로 발탁됐다”며 “30대 초반의 현직 기자인 만큼 더욱 과감하고 심도 깊은 질문 공세를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판도라’는 대한민국 정치 고수들이 한데 모여 한국 정치의 민낯을 해부하고, 진실과 정의를 찾기 위해 ‘정치판의 숨겨진 비밀인 판도라의 상자를 연다’는 의도로 기획된 프로그램. 방송에서는 현재 가장 뜨거운 국내외 이슈와 인물을 다루는 것은 물론, 여야 정치인들과 함께 국내 정치사회계 다양한 이슈를 짚어본다.

이와 관련 오는 8일 첫 방송을 앞둔, 새로운 ‘판도라’를 미리 엿볼 수 있는 티저 영상이 공개돼 관심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영상은 “유호정에게 ‘판도라’는 장날이다”라는 문구와 함께 호기심을 돋운다. 이어 “진실을 여는 문 판도라, 이제 유호정과 함께 합니다”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새로운 ‘판도라’를 준비하는 그녀의 모습이 담겨져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할 것을 예고하며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유호정 기자는 “판도라의 정치 고수분들이 이야기보따리를 잔뜩 들고 오시지 않느냐”면서 “정치부 기자로서 마음껏 질문을 던질 수 있는 곳, ‘판도라’가 저에겐 장날”이라고 말했다. 뒤이어 “제가 생각하는 좋은 질문은 상대가 들었을 때 껄끄러운 질문”이라며 “거침없이 묻고 거침없이 다가가고 현장감 있는 날 것의 질문들을 마음껏 던지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역대 ‘판도라’ MC 중 가장 젊은 MC로 발탁된 유호정 기자는 “이제는 거침없는 질문이 필요한 때”라며, 본인의 거침없는 이미지가 ‘판도라’에 새로운 분위기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정치부 기자로서 평소에는 ‘의원실 앞에서 한마디라도 더 듣고 취재하기 위해 소위 뻗치기를 하며 매일 기다려야 했는데, ‘판도라’는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정치 고수들에게 마음껏 질문을 던질 수 있는 곳’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2017년 2월 첫 방송된 정치토크쇼 ‘판도라’는 다양한 이슈를 시청자가 알기 쉽게 풀어주며 7년째 MBN의 대표 시사 교양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가수 겸 방송인 배철수(1대 MC)와 배우 김승우(2대 M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윤영(3대 MC), 앵커 겸 라디오PD인 김현정(4대 MC)에 이어 합류하는 유호정 기자는 MBN 내부 발탁 첫 MC다.

유호정 기자는 2017년 MBN에 입사한 후 사회부 사건팀, 법조팀, 정책부 등을 거쳐 현재 정치부에서 국회를 출입하며 활발한 취재 활동을 벌이는 현역 기자다. 특히 지난 2019년과 2021년에는 MBN ‘프레스룸’에 고정 출연해 취재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종합뉴스’의 임시 앵커로 활약하기도 했다.

한편, 새 MC 유호정 기자가 진행하는 MBN ‘판도라’는 오는 8일(월)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